생체인증이 일상 속에서 빈번히 사용되면서, Privado의 최고 제품 책임자인 세바스찬 로드리게스는 서비스 제공자가 사용자의 데이터를 어떻게 사용하는지에 대해 의문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18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생체인식 기술은 스마트폰 잠금 해제, 은행 계정 로그인 등 일상생활에 필수적인 요소가 되었다. 그러나 사용자들이 자신의 생체 데이터를 여러 번 사용하는 만큼, 그 데이터가 어떻게 사용되고 있는지 의문을 가지는 경우는 드물다. 데이터 유출이나 해킹 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가운데, 생체 데이터의 소유권과 향후 활용 가능성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부족한 상황에서 사용자들의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우려는 점점 커지고 있다.
로드리게스는 "생체인식 데이터를 제공하면 서비스 제공자가 나를 영구적으로 식별할 수 있는 권한을 갖게 된다"며, 이를 제공하는 행위가 사용자의 정체성을 팔아넘기는 것과 같다고 설명했다. 사용자가 제공하는 생체 데이터가 향후 어떤 방식으로 활용될지 알 수 없기 때문에, 이 데이터의 장기적 영향에 대해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로드리게스는 월드코인의 기술이 논란이 많은 만큼, 특정 서비스에서 인간임을 증명하는 것이 필요할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다만, 그는 월드코인의 사업 모델이 독점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는 점을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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