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전력 대기업 도쿄 전력(Tepco)의 자회사가 비트코인 채굴을 통해 낭비되는 재생 에너지를 활용하려는 계획을 추진 중이다.
9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도쿄 전력의 자회사 Agile Energy X는 사용되지 않는 태양광 에너지를 활용해 비트코인 채굴을 시도하고 있다.
이 회사는 태양광 발전소 근처에 채굴 기계를 설치해 재생 에너지의 낭비를 막고 있으며, 이를 통해 더 많은 친환경 에너지를 도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Agile Energy X의 시뮬레이션에 따르면, 일본 전체 전력 공급의 50%가 재생 에너지로 충당될 경우, 연간 24만 기가와트시의 전력이 낭비될 수 있으며, 이 중 10%를 비트코인 채굴에 사용하면 연간 약 2조5000억 원의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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