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미사용 트랜잭션 출력(UTXO) 중 이익을 보고 있는 비율이 올해 최저치로 떨어졌다. 이는 비트코인 가격 하락과 시장 전반의 침체와 맞물려 있으며, 과거 유사한 상황에서 비트코인은 새로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6일(현지시간)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비트코인 UTXO 중 이익을 보고 있는 비율이 연중 최저치로 떨어졌다. CryptoQuant의 애널리스트 EgyHash는 이 지표의 하락이 앞으로 대규모 비트코인 상승의 전조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UTXO는 트랜잭션 후 남은 비트코인 잔액을 의미하며, 이 지표는 투자자들의 행동을 파악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올해 6월에 비트코인 UTXO의 99%가 이익 상태였지만, 9월에는 68.5%로 감소했다. 이는 일부 투자자들이 수익을 실현했으며, 이러한 매도 압력으로 인해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했다고 EgyHash는 설명했다. 비슷한 상황이 마지막으로 발생했을 때 비트코인은 2만6700달러에서 7만3000달러까지 상승했으며, 이번 지표 하락도 향후 비트코인 가격이 크게 상승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CryptoQuant 애널리스트 아보카도(Avocado)는 6개월 미만의 UTXO가 약간 증가했음을 관찰하며, 이는 올해 초 새로 시장에 진입한 투자자들을 나타낸다고 분석했다. 이와 같은 패턴은 2019년에도 관찰되었으며, 당시 비트코인은 490일 이내에 새로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아보카도는 비트코인의 최근 가격 정체가 장외 거래 증가로 인해 변동성이 줄어든 것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고 지적하며, 단기적으로는 기대치를 조정하고 시장을 주의 깊게 관찰할 것을 권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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