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도요타(Toyota Motor)와 닛산(Nissan Motor) 등 기업들과 함께 1조 엔 규모의 투자를 통해 배터리 생산 능력을 약 50% 확대할 계획이라고 니케이(Nikkei)가 보도했다.
6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일본 정부의 지원을 받아 도요타와 닛산을 포함한 여러 기업들이 총 1조 엔(약 6970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통해 일본의 배터리 생산 능력을 약 50% 확대할 예정이다. 이 투자는 주로 자동차용 배터리에 집중되며, 생산 능력을 현재 80GWh에서 120GWh로 늘릴 것으로 예상된다.
니케이 보도에 따르면 도요타는 약 2500억 엔, 닛산은 약 1500억 엔을 투자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자제품 제조업체인 파나소닉(Panasonic Holdings)은 약 5500억 엔을 투자할 계획이다.
일본 경제산업성은 2030년까지 150GWh의 생산 능력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곧 이 프로젝트에 대해 최대 3500억 엔의 지원금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배터리 부품 및 제조 장비 생산에도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니케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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