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이하 TTA)는 ‘블록체인 기술·보안 경쟁력 강화’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한 ‘블록체인 신뢰성 검증 시험 및 컨설팅 지원’ 사업 대상 기업을 8월 26일(월)부터 9월 6일(금)까지 2차 모집한다고 밝혔다.
TTA는 2019년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원을 받아 국제 및 국내 표준을 기반으로 블록체인 신뢰성 검증 시험 체계를 구축해 다양한 블록체인 기반 제품의 신뢰성 검증 시험·컨설팅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TTA는 본 사업을 진행하며 기업이 출시한 블록체인 솔루션의 기술·보안 경쟁력을 높이고, 공공기관 납품과 투자 유치 단계에서 구매자와 투자자의 신뢰도 확보를 돕는 등 다양한 형태로 블록체인 산업 발전에 기여해 왔다.
현재까지 TTA의 시험 및 컨설팅을 받은 기업은 50여 개 사에 달한다. 해당 기업들은 개발 시작 단계부터 보안 요구사항을 고려하고 치명적인 보안 취약점을 파악하는 등 제품의 성능과 보안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었다.
앞서 4월 진행한 1차 모집을 통해 7개 기업이 선정됐으며, 8월 26일(월)부터 9월 6일(금)까지 2차 모집을 진행한다. 2차 모집에서는 신청 기업 중 6개 사 내외를 선정해 검증 시험 서비스 또는 컨설팅을 무료 제공할 예정이다.
선정된 기업은 검증 시험 서비스로 개발이 완료된 제품의 성능·장애내성·스마트컨트랙트·소스코드 보안취약점 등을 검증하고 공인 시험성적서를 발급받거나, 컨설팅 서비스를 통해 개발 중인 제품을 대상으로 성능과 보안을 높일 수 있도록 기업 맞춤형 개발 가이드를 제공받을 수 있다.
TTA 손승현 회장은 “블록체인 기술 자체는 개념적으로 안전하지만, 이를 시스템화하는 과정에서 보안 취약점이 발생할 수 있다. TTA는 블록체인 신뢰성 검증을 통해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제품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관련 기업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블록체인 시험 및 컨설팅 대상 기업 모집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TTA 홈페이지(https://www.tt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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