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밈코인 프로젝트, 97% 실패율 기록

체인플레이(Chainplay)의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2024년 들어 밈코인 프로젝트의 97%가 실패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현지시간)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밈코인의 평균 수명은 불과 1년에 불과하며, 일반적인 암호화폐 프로젝트의 평균 수명은 약 3년이다.

알파퀘스트(AlphaQuest)라는 암호화폐 연구 도구에 따르면, 매월 평균 2020개의 밈코인 프로젝트가 사라지고 있다.

또한, 연구는 다양한 블록체인 플랫폼에서 밈코인의 사망률이 상이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베이스(Base)가 66.91%의 사망률로 가장 높은 비율을 기록했으며, 솔라나(Solana)가 54.03%, 이더리움(Ethereum)이 36.59%로 뒤를 이었다.

이와 더불어, 밈코인들은 종종 악의적인 활동과 연결되며, 55.24%가 이러한 활동과 관련된 것으로 분류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위험에도 불구하고 밈코인은 빠른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들에게 여전히 매력적인 자산으로 남아있다. 연구에 따르면, 이 자산군에 투자하는 투자자의 거의 60%가 단기 투자로 보고 있다.

연구는 또한 전체 암호화폐 포트폴리오에서 밈코인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주며, 암호화폐 투자자의 3분의 2가 밈코인에 투자한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밈코인에 대한 인식은 투자자의 경험에 따라 크게 다르다. 전체 밈코인 투자자의 54%는 이러한 자산을 포트폴리오에 필수적인 것으로 보지 않지만, 투자 경력이 6개월 미만인 신규 투자자 중 거의 58%는 이를 필수적인 자산으로 간주하고 있다.

반면, 1년 이상의 경험을 가진 투자자의 3분의 1만이 밈코인을 필수 자산으로 여겨, 경험이 쌓일수록 더 신중해지는 경향을 보인다.

미디어의 관점도 유사한 신중함을 반영하고 있다. 연구에 따르면, 밈코인에 대한 뉴스 보도의 13.77%만이 긍정적인 전망을 제시하며, 대체로 신중한 시각이 우세하다.

체인플레이는 특히 스캠이 빈번한 이 자산군에서 철저한 조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연구는 감사 보고서가 밈코인이 스캠인지 여부를 예측하는 데 81%의 정확도를 보였다고 지적했다.

이번 연구는 투자자들이 이 자산군에서 시장을 탐색할 때 철저한 실사를 할 필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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