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총액 기준 블래스트(Blast) 네트워크 최대 밈 코인인 팩문($PAC)이 이더리움 레이어2 블록체인을 떠나 솔라나(Solana)로 이전한다고 8일(현지시간) X(구 트위터)를 통해 발표했다. 이에 따라 팩문은 새로운 토큰 $ARMY로 리브랜딩될 예정이다.
8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팩문 팀의 램보랜드(Lamboland)는 X에서 "블래스트에서의 개발은 항상 우리에게 힘든 싸움이었다"며 "토큰, 커뮤니티, 문화가 블록체인의 성공을 만든다고 생각하지만, 블래스트는 그런 것에 집중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램보랜드는 블래스트가 네트워크의 고유 토큰을 "적극적으로 저해하는" 프레임워크를 개발했고 "사회적 지원이 전혀 없었다"고 주장했다.
팩문 팀은 보유자들에게 8월 14일 전에 $PAC 토큰을 소각하라고 조언했으며, 소각한 $PAC 토큰 양에 따라 새로운 $ARMY 토큰을 에어드롭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팩문 웹사이트에는 6일 후인 8월 14일에 이전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이는 카운트다운이 표시되고 있다.
팩문 팀의 또 다른 멤버인 바비 빅 일드(Bobby Big Yield)는 X 게시물에서 "솔라나가 이번 주기에 밈 코인의 1위 자리를 계속 유지할 것이 분명하다"며 "새로운 개인 투자자들이 솔라나에 유입되고 있고 암호화폐 전문가들도 솔라나로 이동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팀은 새로운 밈, 티커, IP를 기반으로 한 토큰 리브랜딩을 통해 포화된 솔라나 밈 코인 시장에서 더 넓은 관심을 끌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팩문 멤버 솔자 보이(Solja Boy)는 X에서 "이번 리브랜딩으로 다른 프로젝트가 할 수 없는 일을 할 수 있게 되고 성공 가능성도 높아진다"고 말했다.
$PAC 토큰 소각 안내와 함께 발표된 후, 토큰 가격은 지난 24시간 동안 118.8% 상승해 0.048달러를 기록했다. 코인게코(CoinGecko)에 따르면 현재 시가총액은 2230만 달러이며, 6월에는 1억400만 달러 이상의 최고 시가총액을 기록했다.
솔라나의 밈 코인들은 올해 지속적인 가치 상승과 인기를 보여왔다. 코인게코 데이터에 따르면 총 시가총액은 64억7000만 달러에 달하며, 지난 24시간 동안 29억4000만 달러의 거래량을 기록했다.
팩문의 발표 몇 시간 후, 블래스트 창립자이자 팩맨(Pacman)이라는 가명으로 더 잘 알려진 티에순 로케르(Tieshun Roquerre)는 X를 통해 네트워크가 보상 시스템을 확장해 고유 토큰이 직접 '골드'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팩맨은 "팩문이 이 분배가 나오기 전에 이전을 결정한 것이 유감"이라며 "그 사이에 팩문을 위해 예약된 할당량은 토큰생성이벤트(TGE) 2주 전과 2주 후를 합친 스냅샷을 기반으로 이전 보유자들에게 분배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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