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첫 비트코인 관련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가 출시되어 기관 투자자들의 암호화폐 채택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15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Cointelegraph)에 따르면, 미국에서 최초의 비트코인 관련 레버리지 ETF인 마이크로스트레티지 ETF(MSTX)가 출시되었다. 이 ETF는 마이크로스트레티지(MicroStrategy)에 175%의 일일 레버리지 노출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비트코인에 대한 더 큰 레버리지 노출을 제공할 수 있다.
디파이언스 ETF(Defiance ETFs)의 CEO 실비아 자블론스키(Sylvia Jablonski)는 8월 15일 발표에서 "우리는 비트코인에 대한 레버리지 노출을 추구하는 투자자들에게 잠재력을 확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 ETF는 비트코인 시장에 대한 레버리지 노출을 극대화할 수 있는 독특한 기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마이크로스트레티지는 비트코인을 재무 준비 자산으로 채택한 최초의 상장 기업 중 하나로, 최근 6개월 동안 주가가 70% 이상 상승했으며, 같은 기간 비트코인 가격은 13% 상승에 그쳤다. 이러한 성과 덕분에 새로운 레버리지 ETF는 투자자들의 큰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레버리지 투자 특성상 이 펀드는 소매 투자자가 아닌 동적 전략을 활용하는 숙련된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블룸버그의 선임 ETF 분석가 에릭 발추나스(Eric Balchunas)는 이 ETF가 미국 시장에서 가장 변동성이 큰 ETF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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