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스트레티지의 회장 겸 공동 창립자인 마이클 세일러가 컬럼비아 특별구와 4천만 달러의 소득세 소송에 합의했다.
3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마이크로스트레티지의 회장 겸 공동 창립자인 마이클 세일러가 컬럼비아 특별구와 4천만 달러의 소득세 소송에 합의했다. 법무장관실에 따르면 이번 합의는 컬럼비아 특별구 역사상 최대 규모라고 한다.
브라이언 슈왈브 법무장관은 부와 권력이 그 누구도 법 위에 놓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세일러가 세금을 탈루했을 뿐만 아니라 자신의 계획을 공개적으로 자랑하고 다른 사람들에게도 그렇게 하도록 부추겼다고 비난했다. 슈왈브는 탈세는 안전, 인프라, 교육과 같은 공공 서비스를 위한 필수 자원을 박탈함으로써 열심히 일하고 법을 준수하는 주민들에게 피해를 준다고 말했다.
세일러는 합의에 동의했지만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그는 뉴욕 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은 항상 플로리다에 거주해 왔으며 친구, 가족, 본인에게 더 이상의 소송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이 사건을 합의했다고 말했다. 컬럼비아 특별구에서는 세일러가 세율이 낮은 플로리다나 버지니아에 거주한다고 허위로 신고하여 2,500만 달러 이상의 세금을 탈루했다고 주장하며 2022년 8월 세일러와 마이크로스트레티지를 고소했다.
이 소송은 또한 마이크로스트레티지가 세일러의 실제 거주지를 숨기는 데 도움을 줬다고 주장했다. 소송이 제기될 당시 세일러는 교육구의 개인적 주장에 동의하지 않으며 법정에서 공정한 해결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마이크로스트레티지는 이 사건은 세일러 개인의 세금 문제이며 회사는 그의 개인 납세 책임에 관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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