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의 뉴럴링크, 두 번째 인간 시험 성공

일론 머스크의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스타트업 뉴럴링크가 두 번째 인간 시험을 시작했다. 머스크는 렉스 프리드먼 팟캐스트에서 두 번째 인간 시험이 성공적이었다고 밝혔으며, “지금까지는 잘 되고 있다”고 말했다.

4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의 뉴럴링크가 두 번째 인간 시험을 시작했다. 머스크는 렉스 프리드먼 팟캐스트에서 두 번째 인간 시험이 성공적이었다고 밝혔으며, “지금까지는 잘 되고 있다”고 말했다. 머스크는 두 번째 이식이 약 400개의 전극을 통해 신호를 제공하면서 제대로 작동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뇌-컴퓨터 인터페이스는 인간이 생각만으로 컴퓨터와 소통할 수 있게 하는 전자 장치이다. 과학 소설처럼 들리지만, BCI는 수십 년 동안 존재해왔다.

그 원리는 간단하다: 뇌의 활동은 기계가 측정할 수 있는 전기 신호를 생성한다. FM 라디오가 특정 FM 신호를 해석하여 개별 방송으로 인식할 수 있는 것처럼, 컴퓨터도 다양한 전기 신호를 개별 명령으로 해석할 수 있다.

BCI는 단지 신호를 측정하고 전송하는 장치일 뿐이다. 일부는 외부에 착용하고 뉴럴링크와 같은 장치는 외과적으로 이식된다.

뉴럴링크의 첫 번째 환자인 놀랜드 아버(Arbaugh)는 이 장치가 자신의 삶을 바꿨다고 여러 차례 증언했다. 아버는 다이빙 사고로 마비되어 팔다리를 사용할 수 없었다. 실험적 이식 절차 이후, 그는 생각만으로 마우스 포인터를 제어하여 비디오 게임을 하고, 문자 메시지를 보내고, 웹 서핑을 할 수 있게 되었다.

머스크는 또한 프리드먼에게 뉴럴링크가 인간이 생각만으로 간단한 컴퓨터 인터페이스를 작동할 수 있게 할 뿐만 아니라, 예외적인 능력을 부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머스크는 “사람들에게 슈퍼파워를 주자”고 말했다.

머스크에 따르면 뉴럴링크는 인간에게 열 감지 시야, 독수리 시야를 제공하고 심지어 실명까지 복원할 수 있게 할 것이다. 그는 또한 여러 질병을 치료하고 일부 신경 장애를 치유할 수 있다고 말했다.

머스크는 또한 사람들이 이식을 사용하여 타이핑이나 말하기로 소통하는 것보다 “어떤 인간도 가능한 것보다 더 빠르게” 소통할 수 있게 되면, 전통적인 인간과 컴퓨터의 상호 작용을 “몹시 느리다”고 느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일반적인 생각은 더 빠른 것이 더 낫다는 것이지만, 기본 사회학은 이에 동의하지 않는 것 같다.

예를 들어 코끼리는 약 70개의 서로 다른 트럼펫 소리와 약 140개의 시각적, 촉각적 신호, 표현 및 제스처를 사용한다고 알려져 있다. 인간과 비교할 때 이는 매우 효율적이다. 평균적인 사람은 약 27,000개의 어휘(단어 파생어)와 무수한 비언어적 신호를 알고 있다.

코끼리는 더 효율적이지만 문학이나 과학 논문을 작성하지는 않는다.

게다가 인간의 소통에는 단어와 이미지뿐만 아니라 더 많은 것이 있다. 연구에 따르면 우리의 뇌는 평균적으로 글이나 말로 전달되는 정보보다 몸짓 언어와 표정을 더 빠르게 처리한다. 궁극적으로 인간은 생각의 속도보다 빠르게 소통할 수 없다.

그러나 머스크는 또한 팟캐스트에서 미래에 인간이 뉴럴링크를 사용해 AI 시스템과 결합하여 뇌의 능력을 확장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제안했다. 이를 뒷받침하는 과학적 연구는 찾을 수 없었다.

2019년에 발표된 논문은 “신경나노로봇(Neuralnanorobotics)”이라는 먼 미래의 기술을 가설로 제시하며, 이는 뇌의 “860억 개의 뉴런과 약 2 × 10^14개의 시냅스를 직접 모니터링할 수 있다”고 이론화했다. 하지만 이러한 기술의 타임라인은 수십 년 또는 수 세기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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