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의 회사 뉴럴링크(Neuralink)가 첫 임상 시험 참가자에게 이식한 뇌 칩의 작은 전선들이 "더 이상 거의 매우 안정적"이라고 회사의 임원이 수요일에 밝혔다.
10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뉴럴링크는 5월에 2016년 다이빙 사고로 어깨 아래가 마비된 놀런드 아바우(Noland Arbaugh)의 뇌에 있는 여러 개의 작은 전선이 위치에서 벗어났다고 밝혔다. "뇌 수술을 하면 조직이 들어와 실을 고정시키는 데 시간이 걸리며, 그 이후로는 모든 것이 안정적입니다."라고 뉴럴링크의 임원인 동진 'D.J.' 서(Dongjin 'D.J.' Seo)는 말했다.
현재까지 애리조나에 거주하는 아바우가 이식을 받은 유일한 환자지만, 머스크는 올해 고위험군 한 자리 수의 참가자들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회사는 이제 환자들에게 위험 완화 조치로 두개골 조각 및 혈중 이산화탄소 농도를 정상 수준으로 줄이는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소셜 미디어 플랫폼 X에서 생중계로 밝혔다.
"앞으로의 이식에서는 두개골 표면을 의도적으로 조각하여 임플란트 아래의 간극을 최소화할 계획입니다... 이는 뇌에 더 가깝게 위치하게 하고 실에 가해지는 일부 긴장을 제거할 것입니다."라고 뉴럴링크 신경외과 책임자인 매튜 맥두걸(Matthew MacDougall)이 말했다.
뉴럴링크는 마비된 환자들이 생각만으로 디지털 장치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임플란트를 테스트 중이다. 이 장치는 인간의 머리카락보다 얇은 작은 전선을 사용하여 뇌에서 신호를 포착하고 이를 컴퓨터 화면에서 마우스 커서를 움직이는 등의 행동으로 번역한다.
머스크는 생중계 중 장치가 뇌를 손상시키지 않는다고 말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초기에는 장치에 대한 안전 문제를 제기했으나, 결국 지난해 인체 시험을 시작할 수 있도록 승인했다.
지금까지 이 장치는 아바우가 생각만으로 비디오 게임을 하고 인터넷을 검색하며 노트북에서 커서를 움직일 수 있도록 했다. 이는 회사의 블로그 게시물과 동영상에 따르면 그렇다.
뉴럴링크는 또한 더 효율적이고 강력하게 만들기 위해 뇌에 이식되는 전극 수를 절반으로 줄이는 새로운 장치를 개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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