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토스, 레이어-1 블록체인 경쟁자로 부상

암호화폐 거래소 사용자들이 2025년 거시경제적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패닉 셀링을 하지 않고 있다고 크립토퀀트(CryptoQuant)의 온체인 데이터가 보여주고 있다.

24일(현지시간) 크립토뉴스에 따르면, 앱토스(Aptos)는 글로벌 관세 전쟁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주간 16.5%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 레이어-1 블록체인은 현재 시가총액 기준 30위를 차지하며 33억 달러 이상의 가치를 지니고 있다.

이더리움(Ethereum), 솔라나(Solana), 수이(Sui)와의 치열한 경쟁에도 불구하고 앱토스는 꾸준히 자신의 영역에서 리더로 자리매김했다. 4월 초, 앱토스는 120만 개 이상의 활성 주소가 네트워크와 상호작용하는 기록을 세웠다. 이러한 활동 급증의 주요 기여 요인은 앱토스 네트워크의 스테이블코인 사용과 평균 0.001 달러에 불과한 매우 낮은 거래 수수료다. 이러한 장점들로 앱토스는 바이낸스(Binance), 바이비트(Bybit), 비트겟(Bitget) 같은 주요 중앙화 거래소에서 인기 있는 옵션이 되었다.

2024년 11월, 바이비트는 앱토스 기반 테더(USDT) 지원을 발표하고 "가스비 무료 카니발 이벤트"에 참여해 테더 출금 수수료를 면제함으로써 채택을 더욱 촉진했다.

4월 기준으로 앱토스는 10억 달러 이상의 스테이블코인 공급량이라는 주요 이정표를 넘어섰으며, 이는 디지털 결제에서 그 역할이 커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러한 발전은 기관 및 개인 사용자 모두에게 비용 효율적이고 확장 가능한 솔루션으로서의 플랫폼 잠재력을 강화한다.

2024년 4월, 앱토스 랩스(Aptos Labs)는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브레반 하워드(Brevan Howard), SK텔레콤과 협력하여 기관들에게 탈중앙화 금융(DeFi)으로의 진입로를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이 파트너십은 규정 준수, 개인정보 보호, KYC 친화적 디파이 통합을 위한 솔루션 모음인 앱토스 어센드(Aptos Ascend)를 공개했다.

4월 23일, 앱토스는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엑스포 2025의 공식 디지털 지갑 제공업체가 되었는데, 이는 블록체인이 대중적으로 가시화되는 중요한 단계다. 첫 주에 플랫폼은 55만 8천 건 이상의 거래를 처리하고 13만 3천 개의 새로운 사용자 계정을 등록했으며, 이는 블록체인 유틸리티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3월에는 비트와이즈 애셋 매니지먼트(Bitwise Asset Management)가 비트와이즈 앱토스 ETF를 출시하기 위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S-1 등록을 제출했다. 이것이 승인되면 앱토스 토큰에 대한 규제된 익스포저를 제공할 것이며, 이는 앱토스가 블루칩 암호화폐 자산이 되는 여정에서 중요한 이정표가 될 수 있다.

현재 앱토스/테더 가격은 5.38 달러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상승 시도는 모멘텀이 정체되는 것처럼 보이면서 저항에 부딪혔다. 5.50 달러 지역 근처의 자석 기호는 강한 인력이 있는 영역을 보여준다. 이 구역 위에서는 다음 주요 저항 수준이 6.00 달러로 표시되어 있으며, 이는 강세 모멘텀이 지속된다면 단기적으로 트레이더들이 주목할 수 있는 중요한 목표다.

그러나 주의가 필요하다. RSI(상대강도지수)는 68.56으로 과매수 영역에 가까워지고 있다. 이미 하락 다이버전스가 형성되었다. 가격은 더 높은 고점을 만든 반면 RSI는 더 낮은 고점을 만들었다. 이는 종종 약화되는 모멘텀과 잠재적인 반전 또는 조정의 가장 초기 경고 신호 중 하나다.

조정이 발생하면, 웨지의 하한선(~5.00 달러 영역)이 주시해야 할 첫 번째 주요 지지선이 될 것이다. 이 선 아래로 이탈하면 4.54 달러 지지 구역의 재테스트가 촉발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