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인프라 기업 폴리헤드라 네트워크(Polyhedra Network)가 구글 클라우드와 협력해 ‘제로 지식 증명(ZK)-서비스형 플랫폼’을 출시했다. 7월 31일, 폴리헤드라(Polyhedra)는 푸르프 클라우드(Proof Cloud)라는 이름의 이 플랫폼이 오픈 베타로 출시되었다고 발표했다. 이 플랫폼은 개발자들이 여러 ZK 증명기 중에서 선택할 수 있게 해, 맞춤형 레이어 2 솔루션을 구축할 때 발생하는 개발 부담을 줄일 수 있다.
1일(현지시간) 디디파이언트에 따르면 폴리헤드라(Polyhedra) 네트워크의 최고 전략 책임자인 에릭 브릴랜드는 “푸르프 클라우드(Proof Cloud)의 목표는 웹2와 웹3 모두에서 제로 지식 증명을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구글 클라우드 같은 팀과 협력하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푸르프 클라우드 ZK-서비스 플랫폼을 사용함으로써 개발자들은 가장 빠르고 효율적인 ZK 증명기를 활용할 수 있어, 계산 비용을 최대 90%까지 절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푸르프 클라우드는 또한 폴리헤드라의 푸르프 아레나(Proof Arena)플랫폼을 포함하고 있다. 이 플랫폼은 개발자들이 ZK 증명기의 성능을 테스트할 수 있는 벤치마킹 도구로 구성되어 있다. 폴리헤드라는 “이 플랫폼을 통해 개발자들은 증명기를 제출하고, 벤치마크를 수행하며, 다른 증명 시스템과의 비교 결과를 확인하고, 새로운 벤치마킹 과제를 제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증명기는 레이어 2 거래를 검증하는 계산 증명을 생성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며, 롤업 아키텍처의 핵심 요소로 자리잡고 있다. 푸르프 클라우드는 출시와 함께 이더리움 레이어 2 개발팀인 폴리곤(Polygon), 리니아(Linea), 리타(Lita)에서 활용될 예정이다.
폴리곤 랩스의 공동 설립자 산디프 나일왈은 “폴리헤드라의 푸르프 클라우드와 같은 도구는 ZK 구축에 대한 진입 장벽을 낮추고, 이 분야에 필요한 투명성을 제공하는 데 중요하다”고 전하며, “폴리곤의 업계 선도적인 증명 기술을 푸르프 클라우드에서 모든 개발자가 사용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덧붙였다.
폴리헤드라는 푸르프 아레나에서 자사의 익스팬더 증명기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증명기로 입증되었으며, 사용되는 하드웨어에 따라 초당 1600만 해시를 처리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폴리헤드라의 ZKP 토큰 가격은 지난 24시간 동안 0.2%, 지난 30일 동안 15.7% 상승했지만, 3월 19일 상장 당시 기록한 사상 최고치보다 67.5% 하락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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