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에 기반을 둔 암호화폐 거래소 가란텍스(Garantex)로 유입된 자금은 국제적으로 제재를 받은 기관에서 발생한 암호화폐 거래의 82%를 차지했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25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인터뷰에서 카모밀레 슘바(Camomile Shumba) 기자는 "러시아어 사용 랜섬웨어 그룹이 2023년 랜섬웨어를 통해 발생한 암호화폐 수익의 최소 69%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2023년, 러시아어 사용 랜섬웨어 그룹이 랜섬웨어를 통해 발생한 암호화폐 수익의 최소 69%를 차지하며 5억 달러를 초과했다. 랜섬웨어는 사용자가 기기에 접근하지 못하게 하고 금액을 지불할 때까지 이를 방해하는 유형의 악성 소프트웨어이다. 2023년 가장 큰 랜섬웨어 운영자는 러시아어 사용 그룹인 Lockbit과 ALPHV/Black Cat였다. 그러나 2월 영국 국가범죄청(NCA)은 Lockbit의 서비스를 장악하여 "그들의 범죄 조직 전체를 위태롭게 했다"고 발표했다.
TRM 랩스의 보고서에 따르면, 러시아의 가란텍스(Garantex) 거래소는 제재를 받은 기관으로부터 발생한 암호화폐 거래의 82%를 차지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전 세계 국가들이 러시아에 제재를 가하면서 일부는 제재를 피하기 위해 암호화폐로 눈을 돌렸다. 미국 제재 감시 기관인 해외자산통제국(OFAC)은 작년에 제재 회피와 관련된 비트코인(BTC)과 이더(ETH) 주소를 블랙리스트에 올렸다. 또한, 2022년 미국 연방 검찰은 다섯 명의 러시아 국적자가 수백만 달러 상당의 암호화폐를 세탁한 혐의로 기소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러시아어 사용 다크넷 시장은 암호화폐로 결제된 모든 불법 약물 판매의 95%를 차지했다. "러시아어 사용 위협 행위자는 그들의 악성 활동의 범위에서 독특하다"고 보고서는 언급했다.
그러나 북한은 여전히 세계 최고의 해킹 강국으로 남아 있으며, 2023년 약 10억 달러 상당의 암호화폐를 훔친 것으로 보고서에 따르면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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