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AI 기반 빙 생성 검색 출시

마이크로소프트가 구글의 AI 검색 경험에 대응하는 빙 생성 검색을 소수의 사용자에게 미리 공개했다. 이 기능은 웹에서 정보를 모아 요약본을 생성하며, 사용자 피드백을 바탕으로 점진적으로 개선될 예정이다.

25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오늘 오후 구글의 AI 기반 검색 경험에 대응하는 빙(Bing) 생성 검색을 미리 공개했다.

현재 소수의 사용자에게만 제공되는 빙 생성 검색은 대형 및 소형 생성형 AI 모델의 조합에 의해 구동되며, 웹에서 정보를 모아 검색 쿼리에 대한 요약본을 생성한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스파게티 웨스턴이란?"을 검색하면, 빙 생성 검색은 이 영화 하위 장르의 역사와 기원, 주요 예시 등을 보여주며, 해당 정보의 출처와 링크도 제공한다. 구글의 유사한 AI 개요 기능과 마찬가지로, AI 생성 요약을 전통적인 검색 결과로 대체할 수 있는 옵션도 제공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공식 블로그 포스트에서 "빙 검색 경험을 발전시키는 또 다른 중요한 단계이며, 이 여정 동안 피드백을 받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우리는 천천히 이를 롤아웃하고, 피드백을 모으고, 테스트하고 학습하며, 더 널리 제공하기 전에 훌륭한 경험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앞으로 몇 달 동안 더 많은 업데이트를 공유할 예정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023년 2월 빙에서 출시한 AI 생성 채팅 응답을 발전시킨 빙 생성 검색이 "사용자의 쿼리 의도를 더 효과적으로 충족시킨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AI 생성 검색 결과의 오류에 대한 많은 논란이 있어 왔다.

구글의 AI 개요는 피자에 접착제를 바르라고 제안했으며, 아크 검색(Arc Search)은 한 기자에게 잘린 발가락이 결국 다시 자랄 것이라고 말했다. 젠스파크(Genspark)는 사람을 죽이는 데 사용할 수 있는 몇 가지 무기를 추천했으며, 퍼플렉시티(Perplexity)는 CNBC, 블룸버그, 포브스를 포함한 다른 매체에서 작성한 뉴스 기사를 출처 표시 없이 도용했다.

AI 생성 개요는 정보를 제공하는 사이트의 트래픽을 잠식할 위험이 있다. 실제로 한 연구에 따르면 AI 개요는 기사 링크 강조가 줄어들어 약 25%의 출판사 트래픽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웹사이트 클릭 수를 유지하고 있으며, 생성 검색이 출판사 트래픽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살펴보고 있다"고 주장하지만, 이를 뒷받침할 통계는 제공하지 않으며 "초기 데이터"를 비공개로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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