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의원들, OpenAI에 정부 접근 요청 서한 발송

상원 민주당원과 한 명의 독립 의원이 OpenAI의 CEO 샘 알트만에게 회사의 안전 기준과 내부 고발자에 대한 고용 관행에 대해 문의하는 서한을 발송했다.

24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워싱턴 포스트가 처음 입수한 이 서한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9번 항목으로, "OpenAI는 다음 기초 모델을 미리 배포하기 전에 테스트, 검토, 분석 및 평가를 위해 미국 정부 기관에 제공할 것인가?"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서한에는 11개의 추가 항목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 중에는 OpenAI가 컴퓨팅 자원의 20%를 안전 연구에 할당하고, 악의적인 행위자나 외국의 적으로부터 AI 제품을 보호하기 위한 프로토콜을 보장하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다.

OpenAI와 인공지능 부문 전체에 대한 규제 감시는 새로운 것이 아니지만, 이번 서한은 GPT-4 Omni의 시장 출시를 지연시키지 않기 위해 안전 기준이 느슨하다는 내부 고발자 보고로 촉발되었다.

OpenAI 내부 고발자들은 안전 문제를 관리진에 제기하려는 노력이 보복과 불법적인 비밀 유지 계약으로 이어졌다고 주장하며, 2024년 6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이후 7월에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애플이 OpenAI 이사회에서의 회원 자격을 포기했으며, 이는 규제 감시가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이사회 자리에 앉지 않기로 한 결정은 마이크로소프트가 2023년 OpenAI에 130억 달러를 투자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전 OpenAI 직원인 윌리엄 손더스는 최근 OpenAI에서 연구가 인류에 대한 존재론적 위협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회사를 그만두었다고 밝혔다. 손더스는 현재의 ChatGPT 대형 언어 모델에 대한 우려보다는 미래 버전의 ChatGPT와 초인간 지능의 개발 가능성에 대해 더 우려하고 있었다.

내부 고발자는 인공지능 부문에서 일하는 직원들이 급속한 합성 지능 개발로 인한 잠재적으로 위험한 능력에 대해 대중에게 경고할 권리가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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