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자금, 중국 은행 채권에 거의 1조 위안 쌓이다

해외 투자자들이 중국 은행들이 발행한 단기 채권 보유를 기록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이는 달러 환율 전환에서 얻을 수 있는 매력적인 수익률 덕분이다.

주요 내용

22일(현지시간)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해외 기관들의 중국 양도성 예금증서(NCD) 보유액은 6월에 9726억 위안(1337억 달러)에 달했다. 이는 그 달 전체 중국 채권 보유액의 22.5%를 차지한다.

NCD는 은행이 발행하는 만기 1년 이하의 단기 부채로, 외환을 위안화로 전환해 프리미엄을 얻으려는 해외 투자자들에게 인기가 높다. 반면, 글로벌 펀드들은 6월에 중국 국채 보유액을 281억 위안 줄였다.

싱가포르에 있는 Oversea-Chinese Banking Corp.의 외환 및 금리 전략 책임자인 프랜시스 청에 따르면, 온쇼어 시장에서 낮은 위안화 차입 비용과 저렴한 외환 헤징 비용이 NCD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그녀는 "이 기회의 창은 아직 닫히지 않았지만, 투자자 포지션이 무거워 추가 흐름이 앞으로 느려질 수 있다"고 말했다.

중국 은행들의 AAA 신용 등급을 가진 1년 만기 NCD 수익률이 2% 이하로 떨어졌지만, 해외 매수자들은 위안을 달러로 전환하는 온쇼어 거래자들로부터 달콤한 혜택을 얻어 예상 수익률을 약 6%로 끌어올릴 수 있다. 이는 동등한 만기의 미국 재무부 채권(T-bills)이 약 4.9%로 떨어진 것을 고려할 때 매력적인 제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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