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영은행인 중국 인민은행의 전 총재가 탈중앙화금융(DeFi, 디파이)에 대해 경고하면서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했다.
2021년 7월 29일(이하 현지시간) 크립토뉴스에 따르면 리리후이(李礼辉) 전 중국은행 총재는 "디파이가 전통적인 중앙 집중형 금융 모델에 도전하고 있다"며 "현재 규제 당국의 감독망 밖에 있는 디파이에 많은 관심과 경계심을 가져야 한다"고 밝혔다.
리리후이는 "디파이가 세계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전 세계 금융 감독 당국에 중요한 이슈가 될 수 있다"면서 "중국 금융권이 이같은 도전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디파이가 향후 전 세계가 경쟁하는 금융 분야가 될 수 있다"면서 "미리 글로벌 금융 우위를 확보하는 데 전념해야 한다"고 말했다.
토큰포스트 주요 기사를 뉴스레터를 통해 만나보세요 (구독하기)
이어 ▲디지털 위안화 구축 ▲기존 금융 시스템을 보호하기 위한 규제 도입 ▲규제 혁신을 통한 비용 절감 등이 중국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 인민은행 총재는 "디지털 위안화를 세계 최고의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로 만들면 중국의 금융 보안과 통화주권을 지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