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베이스에서 비트코인 매수 주문이 매도 주문보다 많아지면서 가격 상승이 제한되고 있다. 또한, 마운트곡스의 비트코인 상환과 미국 정치 상황의 변화가 매도 압력을 더하고 있다.
21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코인베이스(Coinbase)의 비트코인(BTC) 시장 깊이에서 매수 주문과 매도 주문 간의 불균형이 최근 증가했으며, 매수 주문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코인베이스의 애널리스트 데이비드 두옹(David Duong)과 데이비드 한(David Han)에 따르면, 이러한 비트코인 매도 주문의 증가는 특히 중간 가격에서 5%에서 10% 내에 집중되어 있어 더 큰 가격 상승을 제한하고 있다.
코인베이스 애널리스트들은 금요일 보고서에서 "데이터는 현재 수준에서 일부 이익 실현과 시장 참여자들이 가격 상승에 매도하려는 더 큰 의지가 있음을 시사하며, 이는 가격 상승을 제한할 수 있다"고 밝혔다.
비트코인 매도 압력 지속
두옹과 한은 최근 비트코인 매도 압력을 유발하는 특정 요인으로 아캄 인텔리전스(Arkham Intelligence) 데이터를 언급했다. "7월 5일 이후 약 50,000 비트코인이 거래소로 배포된 이후 마운트곡스(Mt. Gox) 상환이 압력의 원인으로 남아 있으며, 현재 신탁 관리자는 90,300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들은 미국 정치 상황의 변화가 디지털 자산에 일부 완화 효과를 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로 인해 토큰은 7월의 급격한 미 달러 평가절하를 따라잡을 수 있었으며, 다자간 DXY 지수는 월간 기준 2% 이상 하락했다. 비트코인은 종종 미 달러로 평가되기 때문에 미 달러 약세로부터 혜택을 보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비트코인, 주식 폭락에도 견고함 유지
시가총액 기준 최대 디지털 자산인 비트코인은 특히 기술 분야에서 자본 유출이 발생하는 미국 주식 지수의 폭락에도 견고함을 유지하고 있다. QCP 캐피탈(QCP Capital) 애널리스트들은 "비트코인은 계속되는 마운트곡스 물량 공급과 주식 하락 배경 속에서도 견고함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금요일 미국 주식은 하락세로 시작했으며,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개장 후 122포인트(0.3%) 하락하여 40,534를 기록했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10월 이후 최악의 이틀을 겪으며 41포인트(0.2%) 하락해 17,843에 도달하면서 추가 손실 가능성이 커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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