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주식은 공산당 주요 회의의 결과가 경제 성장에 대한 새로운 동력에 대해 투자자들을 설득하지 못하면서 하락했다.
19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벤치마크인 CSI 300 지수와 상하이 종합 지수는 모두 약 0.7% 하락했다. 제3차 중앙위원회 회의에서 수요를 증대하거나 부동산 침체를 막기 위한 주요 조치를 준비하고 있다는 초기 신호가 거의 없었다.
기술 중심의 차이넥스트(ChiNext) 지수는 장 초반에 0.7%까지 하락했으며, 홍콩에서 거래되는 중국 주식 지수는 1.5% 하락했다.
10년에 한 번 열리는 이 회의는 고품질 발전을 경제의 지도 원동력으로 삼겠다는 다짐을 했으며, 이는 일반적으로 미국의 무역 규제를 견딜 수 있는 첨단 기술을 추진하려는 신호로 사용된다. 구체적인 내용은 제공되지 않았지만, 당국은 국내 수요 확대에 대한 약속도 했다. 이는 경제학자들이 시급히 다뤄야 한다고 말하는 부분이다.
회의에 앞서 투자자들은 민간 기업을 강화하고 안정적이고 투명한 규제를 조성하기 위한 조치에 대한 추가 언급과 소득 분배 및 공동 번영에 대한 더 많은 발언을 기대했다.
더 구체적인 보고서는 제3차 중앙위원회 회의가 끝난 후 며칠 내에 발행된다. 회의에서 나온 구체적인 정책들은 이달 말에 열리는 24인 정치국 회의에서 나올 가능성이 더 높다.
골드만삭스의 왕리셩을 포함한 분석가들은 노트에서 '단기 거시 정책 측면에서 약간 더 긍정적'이라고 썼다. '수요 측면의 완화 조치, 특히 재정 및 주택 측면에서의 조치는 연간 약 5%의 실질 GDP 성장 목표를 달성하는 데 필요하며, 7월 정치국 회의가 더 많은 완화 언급과 조치의 잠재적인 창이 될 것으로 본다.'
이 회의 결과는 회의에 대한 기대를 크게 유지한 투자자들에게 실망을 안겼다. 투자자들은 당국의 장기 비전을 명확히 하기 위해 추가적인 내용을 기다리면서 회의 전 거래를 줄였다.
이번 회의는 중국 주식 시장에 중요한 시점에 열렸다. 2월 저점에서 정책 주도로 반등했지만, 긍정적인 요소가 부족해 다시 주춤했다. 부동산 위기가 바닥을 치지 않았고, 소비자 신뢰가 불안정하며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추가되어 여전히 불확실한 실적 전망이 더해졌다. 이로 인해 CSI 300 지수는 5월 최고점에서 최대 7.8% 하락하며 아시아에서 최악의 성과를 내고 있다.
이 하락은 소위 '국가 팀'이 선호하는 ETF로의 자금 흐름 덕분에 다소 완화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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