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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챗봇 '소니', 美 학교 정신 건강 지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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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석 기자

2025.02.24 (월) 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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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 멘탈 헬스가 AI 챗봇 '소니'를 도입해 미국 내 학교들의 정신 건강 지원을 보완하고 있다. AI와 인간 상담원이 협력하는 방식으로 부족한 상담 인력을 보완할 것으로 기대된다.

AI 챗봇 '소니', 美 학교 정신 건강 지원 나선다 / Tokenpost

미국 내 학교들이 학생들의 정신 건강 문제 해결에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소나 멘탈 헬스(Sonar Mental Health)가 인공지능(AI) 기반 챗봇 '소니(Sonny)'를 개발해 주목받고 있다.

소니는 AI와 인간 상담원이 협력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학생들이 챗봇을 통해 고민을 전하면, AI가 먼저 적절한 답변을 제안하고 최종적으로 인간 상담원이 내용을 검토해 응답을 확정하는 구조다. 이를 통해 AI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운 상담 품질을 유지하면서도 부족한 상담 인력을 보완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소나 멘탈 헬스는 2024년 1월 첫 번째 학교와 공식 제휴를 맺었으며, 현재까지 미국 내 9개 학군에서 4,500명 이상의 중·고등학생이 소니를 이용하고 있다. 회사 측은 현재 6명의 전문가가 학생들과의 대화를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이들 중에는 심리학, 사회복지, 위기 상담 전문가들이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드류 바비르(Drew Bavir) 소나 멘탈 헬스 최고경영자(CEO)는 "소니가 결코 전문 상담사를 대체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필요한 경우 학생과 부모, 학교가 함께 협력해 전문 치료사와 연결해주는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미국 교육부 자료에 따르면 현재 전체 고등학교의 17%는 정규 카운슬러가 배치돼 있지 않은 상황으로, 이러한 부족한 인력을 AI 기반 시스템이 부분적으로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학교 내 정신 건강 지원이 중요한 문제로 대두되는 가운데, AI 챗봇이 역할을 확대할 수 있을지에 대한 논의는 계속될 전망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AI의 역할이 어디까지 허용될 수 있을지에 대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하고 있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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