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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의 전기차 수요 급증으로 유럽 자동차 판매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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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2024.07.18 (목)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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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자동차 판매가 6월 이탈리아에서 전기차 수요가 급증하면서 증가했다. 조르자 멜로니(Giorgia Meloni) 총리 정부가 오랜 기간 기대해온 보조금을 도입하면서 이탈리아의 전기차 판매가 크게 증가한 것이다.

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유럽 자동차 제조업체 협회(European Automobile Manufacturers’ Association)에 따르면 지난달 신규 자동차 등록 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한 131만 대를 기록했다. 이탈리아에서의 판매가 두 배 이상 증가한 반면, 독일과 프랑스에서의 감소로 인해 유럽 지역의 전기차 판매는 정체 상태를 보였다. 유럽 전역에서 배터리 전기차의 시장 점유율은 약간 하락했다.

유럽의 전기차 전환은 높은 가격과 여러 정부의 보조금 철회로 인해 주춤하고 있다. 이러한 침체는 메르세데스-벤츠 그룹 AG(Mercedes-Benz Group AG)와 같은 기업들이 전기차 판매 목표를 연기하게 만들고 있으며, 배터리 제조업체들은 프로젝트를 재검토하고 있다. 스텔란티스 NV(Stellantis NV)는 토리노(Turin) 근처 미라피오리(Mirafiori) 공장에서 전기차 생산을 중단했으며, 폭스바겐 AG(Volkswagen AG)는 벨기에에서 전기 아우디 Q8 e-트론(Audi Q8 e-tron)을 생산하는 공장을 폐쇄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시티(Citi) 분석가 하랄드 헨드릭스(Harald Hendrikse)는 이번 달 메모에서 '배터리 전기차 손실이 여전히 너무 크고, 투자가 축소될 필요가 있으며 실제로 축소되고 있다'고 썼다.

6월에 완전 전기차 등록 비율은 1년 전의 16.5%에서 15.9%로 떨어지며 올해 실망스러운 전기차 판매 추세를 이어갔다. 이들의 점유율은 1년 전의 14.2%에 비해 6월까지 13.9%로 감소하며 예상보다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보였던 전환이 되돌려졌다.

높은 차입 비용과 유럽 전역의 미미한 성장률은 시장 전반의 소비자 심리에 부담을 주고 있다. 올해 상반기 동안 유럽 연합의 자동차 판매는 2019년 팬데믹 이전 수준보다 약 18% 낮았다. 독일, 유럽 최대 경제국의 전망은 수출 감소와 프랑스의 정치적 불확실성으로 인해 어두워지고 있다고 ZEW 회장 아힘 밤바흐(Achim Wambach)는 말했다.

전기차 수요는 여전히 구매 인센티브에 크게 좌우된다. 유럽 최대 자동차 시장인 독일에서 정부가 지난해 12월 갑자기 보조금을 중단하면서 올해 상반기 등록 대수가 16% 감소했다. 보조금을 철회한 스웨덴에서는 판매가 5분의 1 감소했다.

테슬라(Tesla Inc.) 차량에 대한 수요는 유럽 전역에서 계속 감소해 6월에는 7.2% 감소했다. 상반기 동안 판매는 12%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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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가즈아리가또

2024.09.22 14:38:23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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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mini

2024.07.22 22:07:45

ㄱ ㅅ 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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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2024.07.19 09:47:13

기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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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B

2024.07.18 20:46:12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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