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기술 회사 스트라이프(Stripe)가 유럽 시장에 암호화폐 통합을 확대하여, 쇼핑객들이 신용카드나 직불카드를 사용해 비트코인(BTC), 이더(ETH), 솔라나(SOL) 등 암호화폐를 구매할 수 있게 했다.
16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아일랜드 태생의 형제 패트릭과 존 콜리슨(Patrick and John Collison)이 설립한 스트라이프의 이번 결정은 '일반 거래'에 디지털 자산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움직임의 일환이라고 아일리시 인디펜던트(Irish Independent)가 화요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스트라이프 기술을 사용하는 온라인 판매자들은 이제 자사 웹사이트에 암호화폐 구매 위젯을 추가할 수 있으며, 이 위젯은 또한 요금 관리, 분쟁 해결 및 KYC(고객 알기 제도) 준수도 관리한다고 한다.
스트라이프의 암호화폐 부문 책임자인 존 이건(John Egan)은 아일리시 인디펜던트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확장은 암호화폐 회사들이 유럽 소비자들이 암호화폐를 빠르고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제 스트라이프의 온램프를 신뢰하는 상인들은 전환 최적화, 신원 확인 및 사기 방지와 같은 것들을 통해 더 글로벌한 관객에게 다가갈 수 있다. 이를 통해 그들은 사업 성장과 고객 지원에 집중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소식은 스트라이프가 올해 여름부터 고객 거래에 USDC 스테이블코인 결제를 가능하게 하겠다고 발표한 지난 4월 발표에 이어 나온 것이다. 지난달 스트라이프는 또한 코인베이스(Coinbase)와 파트너십을 맺어 암호화폐 거래소의 레이어 2 네트워크 베이스(Base)를 암호화폐 결제 제품에 통합했다.
뉴스 속보를 실시간으로...토큰포스트 텔레그램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