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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비트코인 ETF, 순유입액 1억4737만 달러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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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2024.07.11 (목)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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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는 수요일 하루에 총 1억4737만 달러의 순유입액을 기록하며, 4일 연속으로 긍정적인 자금 흐름을 보였다.

11일 더 블록에 따르면, 소소밸류(SosoValue) 데이터에 따르면, 수요일 가장 많은 유입을 기록한 펀드는 피델리티(FBTC)로 5779만 달러를 기록했다. 그 뒤를 프랭클린 템플턴의 현물 비트코인 펀드가 3166만 달러로 이었으며, 이는 지난 5월 초 이후 최대 유입액이다.

블랙록의 IBIT, 순자산 가치가 가장 큰 현물 비트코인 펀드는 어제 2224만 달러의 순유입을 보고했으며, 발키리(Valkyrie)의 BRRR는 2068만 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했다.

인베스코(Invesco)와 갤럭시 디지털(Galaxy Digital)의 BTCO도 약 950만 달러의 유입을 보고했으며, 아크 인베스트(Ark Invest)와 21Shares, 비트와이즈(Bitwise) 및 반에크(VanEck) 펀드들은 소량의 순유입을 기록했다.

두 번째로 큰 비트코인 ETF인 그레이스케일(Grayscale)의 GBTC만이 어제 815만 달러의 순유출을 보고했다.

수요일 11개의 현물 비트코인 펀드에서 거래된 총 가치는 12억5000만 달러에 달했다. 하지만, 현물 비트코인 ETF의 거래량은 올해 3월과 4월의 하루 120억 달러 이상 거래되던 시기와 비교해 여전히 상당히 낮은 수준이다. ETF는 1월 이후 총 154억2000만 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했다.

비트코인(BTC)의 가치는 지난 24시간 동안 2% 하락하여 57,623달러를 기록했다. 지난주 하락에서 어느 정도 회복했지만, 여전히 6월 초 7만 달러 이상의 가격 범위보다 크게 낮은 상태다. 암호화폐 투자자들은 여전히 Mt.Gox 배당 분배 및 독일 정부의 비트코인 매도 압박과 관련한 시장 불확실성에 직면해 있다.

한편, 비트와이즈(Bitwise) 암호화 자산 관리사의 최고 투자 책임자인 맷 후건(Matt Hougan)은 정치적 태도의 변화와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 가능성 등 요인으로 인해 비트코인이 연말까지 10만 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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