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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상원의원 샌더스, 비만약값 인하 위해 노보 노디스크 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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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2024.07.11 (목)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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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상원의원 샌더스, 비만약값 인하 위해 노보 노디스크 압박 / 셔터스톡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이 수요일, 노보 노디스크(Novo Nordisk)가 자사의 인기 있는 체중 감량 약물인 오젬픽(Ozempic)과 위고비(Wegovy)의 미국 내 가격을 인하하도록 공개적으로 비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0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노보 노디스크의 CEO인 라스 요르겐센(Lars Jorgensen)은 9월에 샌더스가 의장을 맡고 있는 상원 보건교육노동연금위원회(HELP) 앞에서 증언할 예정이다. 이 회의는 오젬픽과 위고비의 미국 가격에 초점을 맞출 것이다.

샌더스는 "실제로 가능성이 있다. 바이든 대통령이 그 노력을 지지하는 것을 보니 기뻤다"고 로이터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말했다.

이 전략은 작년에 샌더스가 노보, 일라이 릴리(Eli Lilly)와 사노피(Sanofi)와 인슐린 가격 문제로 대립했을 때 효과를 발휘했다. 세 회사는 몇 달 동안의 압력 끝에 예정된 HELP 위원회 청문회를 앞두고 가격 인하를 발표했다.

샌더스는 "우리가 과거에 인슐린 문제로 성공적으로 했던 것처럼, 제약 산업의 탐욕, 특히 노보 노디스크가 미국 국민을 착취하는 문제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노보 노디스크 대변인은 두 약물의 실제 수익 가격이 출시 이후 40% 감소했지만, 이러한 절감액은 소비자에게 전달되지 않고 있다고 위원회에 보낸 서한에서 밝혔다. 샌더스는 이 가격 인하가 충분하지 않다고 말했다.

약국 혜택 관리자(PBM)는 제약 회사와 소비자 사이에서 중개 역할을 한다.

노보 노디스크 대변인은 보험이 있는 미국인의 80% 이상이 두 약물을 월 25달러 이하로 지불하고 있다고 말했다.

샌더스는 사람들이 그 금액을 지불하고 있어도 보험 회사가 여전히 많은 비용을 지불하기 때문에 보험료와 병원비가 상승한다고 말했다.

샌더스는 "특히 기록적인 이익을 내고 있는 회사가 미국 국민에게 다른 나라보다 훨씬 더 많은 비용을 청구하고 있다는 것을 방어하기는 매우 어렵다"고 말했다.

샌더스는 노보가 오젬픽의 미국 가격을 캐나다의 가격인 약 155달러로 낮추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노보의 당뇨병 약물 오젬픽의 한 달 공급량은 미국에서 935.77달러, 위고비는 월 1,349.02달러의 목록 가격을 가지고 있지만 대부분의 소비자는 더 적은 금액을 지불한다.

노보와 일라이 릴리의 새로운 체중 감량 약물에 대한 전례 없는 수요는 두 회사의 주가를 급등시키며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회사 중 하나로 만들었다.

샌더스는 역사상 가장 수익성이 높은 약물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노보의 약물에 현재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일라이 릴리도 "물론" 다룰 것이라고 말했다. 일라이 릴리는 경쟁 약물인 마운자로(Mounjaro)와 젭바운드(Zepbound)를 판매하며, 이들의 가격도 "터무니없다"고 언급했다.

마운자로와 젭바운드는 월 약 1,100달러에 판매된다.

일부 분석가들은 체중 감량 약물 시장이 10년 말까지 1,000억 달러를 초과할 것으로 예측했다.

샌더스는 "일라이 릴리도 큰 플레이어다. 우리는 노보에 대해서만 편견이 있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PBM도 주시 대상

샌더스는 메디케어 약값 협상에 적용되는 약물 수를 연간 20개에서 50개로 확대하고, 연간 2,000달러의 본인 부담 상한을 메디케어 외의 미국인에게도 확대하는 법안을 도입할 계획이다. 그는 이 조치에 대한 초당적 지지를 확보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올해 초 국정 연설에서 두 가지 조항을 촉구했다.

샌더스는 약값 결정에 있어 보험이 적용되는 약물과 가격을 설정하는 약국 혜택 관리자(PBM)를 조사할 계획이지만, 제약 회사가 이를 변명으로 사용할 수 없다고 말했다.

샌더스는 "PBM이 부정적인 역할을 한다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약 회사는 여전히 미국 국민을 착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샌더스는 노보 노디스크가 상원 위원회와 건설적으로 협력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샌더스의 소환장 위협 이후 노보 노디스크 CEO는 상원 위원회에서 증언할 것을 발표했다.

노보 노디스크 대변인은 회사가 위원회 직원들을 위한 브리핑을 제공하겠다고 제안했지만, 브리핑이 예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한, 위원회의 질문에 대한 22페이지의 답변서를 보냈다고 말했다.

샌더스는 "노보는 모든 보도 자료에서 선출된 공무원들과 건설적으로 협력하기를 원한다고 말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그들은 우리에게 건설적인 제안을 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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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mini
  • 2024.07.16 16:59:19
ㄱ ㅅ 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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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즈아리가또
  • 2024.07.12 16:07:10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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