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시장, 파월 의장의 의회 증언 앞두고 주목

글로벌 시장의 관심은 파리에서 미국 의회로 이동한다. 화요일에는 제롬 파월(Jerome Powell)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미 의회에서 증언하며 바쁜 한 주의 행사가 시작된다.

9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월요일 프랑스에서 예상치 못한 선거 결과가 나온 가운데 정치가 중심이 되었다. 좌파 신인민전선(New Popular Front) 연합이 예상을 깨고 1위를 차지했다. 프랑스 주식 시장(FCHI)은 초기 상승을 반납하고 0.6% 하락했으며, 범유럽 STOXX 600 지수(STOXX)는 거의 변동이 없었다.

유로는 달러에 대해 불안정한 움직임을 보였고, 한때 달러 대비 다주 고점을 기록한 후 하락했다.

미국 정치도 뜨거운 화제였다. 조 바이든(Joe Biden) 대통령은 토론에서의 불안한 모습 이후 대선 출마를 포기하라는 압박을 받고 있다. 바이든은 월요일 재선 캠페인을 포기하지 않겠다고 했지만, 투자자들은 다른 민주당 후보가 등장할 시나리오를 준비하고 있었다.

정치적 혼란에도 불구하고, 미국 S&P 500 지수(SPX)와 MSCI 전 세계 지수(MIWD00000PUS)는 월요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일본 니케이(N225)는 월요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후 0.3% 하락 마감했다. 한편, 중국 본토와 홍콩 주식은 월요일 하락했으며, 블루칩 CSI300 지수(CSI300)는 0.85% 하락하여 5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파월 의장이 자산의 다음 시험대로 떠오른다. 연준 의장은 미 상원 은행위원회에서 반기 통화정책 증언을 할 예정이다. 그는 다음 날 하원 위원회에서도 증언할 예정이다.

연준이 9월에 금리 인하를 시작할 것이라는 전망이 강화되고 있으며, 연준 펀드 선물 가격에 따르면 75%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있다.

파월 의장은 어떤 힌트를 줄까? 지난주 포르투갈에서 연준 의장은 중앙은행이 인플레이션이 충분히 완화되었는지 확인하기 위해 더 많은 데이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목요일의 소비자 물가지수 보고서는 인플레이션 경로에 대한 다음 증거를 제공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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