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7월 9일 상원 은행위원회에서 통화 정책에 관한 반기별 증언을 할 예정이며, 금리 정책과 연준의 독립성을 강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1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은 7월 9일 상원 은행위원회에서 통화 정책에 관한 반기별 증언을 할 예정이다.
파월 의장은 상원 증언에 이어 다음 날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에서도 비슷한 증언을 했다. 그러나 하원 위원회 대변인은 아직 이를 확인하지 않았다. 이 청문회는 보통 의원들이 금리 정책과 은행 시스템의 건전성 등 다양한 문제에 대해 파월 의장에게 질문을 던지며 장시간 진행된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처음 연준 의장으로 임명하고 조 바이든 대통령이 재임명한 파월 의장은 정치적 영향력으로부터 연준의 독립성을 일관되게 강조하고 있다. 그는 금리 결정은 전적으로 경제 상황에 따라 결정된다고 강조한다.
최근 연준은 정책 금리를 5.25%~5.5% 범위에서 안정적으로 유지했으며, 올해 한 차례만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러한 전망은 인플레이션의 점진적인 하락과 노동 시장의 안정에 달려 있다. 이러한 조건이 유지된다면 연준은 11월 대선 이후까지 큰 변화를 자제할 가능성이 높다.
브라운 상원의원과 다른 민주당 의원들은 주택 가격을 낮추기 위해 연준에 금리 인하를 촉구했다. 선거 전 금리 인하는 조 바이든 대통령의 재선 캠페인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경쟁에 잠재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다. 트럼프는 연준이 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치기 위해 금리를 인하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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