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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준 의장 제롬 파월, 미국 인플레이션 둔화 중 추가 금리 인하 신중 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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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2024.07.03 (수)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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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화요일에 올해 초보다 인플레이션이 다시 둔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연준이 금리를 인하하기 전에 더 많은 증거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3일(현지시간) AP뉴스에 따르면, 파월 의장은 2024년 초 고인플레이션 보고서 이후, 4월과 5월 데이터가 "디스인플레이션 경로로 돌아가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포르투갈 신트라에서 열린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에서 파월 의장은 연준 관리들이 고인플레이션을 완전히 물리쳤다고 확신하기 전에 연간 물가 상승률이 2% 목표로 더 둔화되기를 원한다고 언급했다.

파월 의장은 금리 인하 시기를 저울질하는 연준의 신중한 접근을 강조했다. 2022년 3월부터 2023년 7월까지 기준금리를 5.3%로 11차례 인상한 연준은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소비와 비즈니스 지출을 둔화시키는 것을 목표로 했다. 인플레이션은 2022년 정점을 찍고 하락했지만 여전히 높다.

파월 의장은 너무 일찍 금리를 인하하면 인플레이션이 다시 가속화될 수 있으며, 반대로 너무 늦게 인하하면 경제가 약해져 경기 침체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중요한 시기에 통화 정책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 내가 새벽에 가장 고민하는 문제"라고 파월 의장은 밝혔다.

지난 금요일 정부 발표에 따르면 연준이 선호하는 물가지수 기준으로 소비자 물가는 4월에서 5월까지 변동이 없었고, 이는 4년 만에 가장 완만한 상승이었다. 전년 대비 인플레이션은 4월의 2.7%에서 5월에는 2.6%로 하락했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물가도 4월에서 5월까지 거의 상승하지 않았다. 전년 대비 근원 인플레이션은 4월의 2.8%에서 2.6%로 하락했다. 이는 올해 초보다 큰 개선을 보인 것이다.

파월 의장은 미국 경제와 고용 시장이 기본적으로 건강하다고 말하며, 연준이 금리 인하 시점을 결정하는 데 시간을 가질 수 있다고 언급했다. 대부분의 경제학자들은 연준이 9월에 첫 금리 인하를 단행하고 연말까지 추가 인하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파월 의장은 "고용 시장이 적절하게 냉각되고 있다"며, 이는 급격한 임금 상승을 통해 인플레이션 압박을 가중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고용 시장이 뜨겁지 않고 앞으로 인플레이션에 큰 문제를 일으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파월 의장은 말했다. "고용 시장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냉각되기를 원하는 대로 하고 있는 것 같다."

파월 의장은 금리 인하에 대한 시점을 명확히 하지 않았다. 투자자들은 9월 연준 회의에서 금리 인하 가능성이 거의 70%에 달한다고 예상하고 있다.

연준 관리들은 지난 회의 이후 인플레이션과 금리 정책에 대해 다양한 견해를 표명했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이자 연준 금리 설정 위원회의 부의장인 존 윌리엄스는 "연준이 지속 가능한 2% 인플레이션 목표를 달성하는 경로에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샌프란시스코 연준 총재 메리 데일리는 "지속 가능한 가격 안정성을 달성하기 위한 경로에 있는지 알기 어렵다"고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파월 의장은 포르투갈에서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 총재 및 브라질 중앙은행 총재 로베르토 캄포스 네토와 함께 패널 토론에 참여했다.

ECB는 올해 초 핵심 금리를 0.25% 인하했으며, 유로존 20개국의 인플레이션은 10% 이상에서 2.5%로 하락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최근 금리 인하가 "데이터 검토 후에 추가적으로 이루어질 것"이라며 ECB가 "예정된 경로를 따르고 있지 않다"고 재확인했다.

이러한 발언은 많은 분석가들이 ECB의 다음 금리 인하가 이르면 9월에 이루어질 것이라고 결론짓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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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05 18:01:16

ㄱ ㅅ 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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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ON0531

2024.07.05 08:19:31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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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ON0531

2024.07.05 08:19:30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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