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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분기 영업이익 13배 급증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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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2024.07.04 (목)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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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SSNLF)는 인공지능(AI) 기술 수요가 메모리 칩 가격 반등을 촉진하면서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3배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4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세계 최대 메모리 칩, 스마트폰 및 TV 제조업체인 삼성전자의 6월 30일로 끝난 2분기 영업이익은 8.8조 원(63억 4천만 달러)으로 예상되며, 이는 27명의 애널리스트의 평균 전망치(LSEG SmartEstimate)에 따른 것이다.

이는 지난해 2분기 6,700억 원의 영업이익과 비교하여 삼성전자의 2022년 3분기 이후 최고 이익이다.

기술 대기업의 핵심 반도체 부문은 메모리 칩 가격이 2022년 중반에서 2023년 말까지의 약세에서 반등함에 따라 2분기 연속 이익 개선을 지속했을 가능성이 높다.

고급 DRAM 칩, 특히 AI 칩셋에 사용되는 고대역폭 메모리(HBM) 칩과 데이터 센터 서버 및 AI 서비스를 운영하는 장치에 사용되는 칩에 대한 폭발적인 수요가 반도체 산업의 전반적인 회복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애널리스트들은 말했다.

2분기 동안 메모리 칩 가격은 기술 장치에 사용되는 DRAM 칩의 경우 전분기 대비 약 13%에서 18%, 데이터 저장용 NAND 플래시 칩의 경우 15%에서 20% 상승했다고 데이터 제공업체 트렌드포스(TrendForce)는 전했다.

삼성의 반도체 부문 2분기 영업이익은 10명의 애널리스트 예측 평균치에 따르면 4.6조 원으로 추정된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4.36조 원의 손실과 비교된다.

모바일 부문은 AI 서비스의 마케팅 및 개발 비용 증가와 부품 비용 상승으로 인해 유사한 수의 스마트폰을 출하했음에도 불구하고 전년 대비 2분기 영업이익이 감소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애널리스트들은 말했다.

모바일 부문은 10명의 애널리스트 예측 평균치에 따르면 약 2.2조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며, 이는 전년도의 3.04조 원의 이익과 비교된다.

삼성은 7월 10일 파리에서 최신 플래그십 폴더블폰과 모바일 액세서리, 건강 모니터링을 위한 새로운 링을 출시하면서 애플과 함께 고급 시장에서 경쟁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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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09 18:3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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