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ED, 비트코인 확장 프로토콜, 6백만 달러 시드 펀딩 유치

QED가 비트코인(BTC) 확장 프로토콜로서 블록체인 캐피탈(Blockchain Capital)의 단독 투자로 6백만 달러의 시드 펀딩 라운드를 유치했다.

3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QED의 창립자 카터 펠드만(Carter Feldman)은 3월부터 자금을 모으기 시작하여 4월에 마무리했다고 더 블록(The Block)에 밝혔다. 이번 라운드는 향후 주식에 대한 단순 계약(SAFE) 및 토큰 워런트로 구성되었으며, 이를 통해 QED의 평가액은 최소 1억 달러 이상이 되었다고 펠드만은 덧붙였다. 그러나 구체적인 수치는 공개하지 않았다.

이번 시드 라운드로 QED의 총 자금은 1,060만 달러가 되었다. 이전에는 애링턴 캐피탈(Arrington Capital), 스타크웨어(StarkWare), 드레이퍼 드래곤(Draper Dragon) 등으로부터 325만 달러의 프리 시드 펀딩을 받았으며, 애니모카 브랜드(Animoca Brands)가 지원하는 스파클 벤처스(Sparkle Ventures) 등으로부터 135만 달러의 엔젤 라운드를 유치한 바 있다.

QED란 무엇인가?

QED는 제로지식 증명(ZK) 검증 기술에 중점을 둔 비트코인 확장 프로토콜이다.

펠드만은 "우리는 세계 최고의 ZK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QED는 비트코인에서 불가능했던 탈중앙화 거래소, 디파이 및 기타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수 있게 해준다."

펠드만은 QED의 기술이 제로지식 증명과 비트코인 블록체인에 스마트 계약을 도입한 탭루트(Taproot)의 힘을 활용하여 비트코어(Bitcoin Core)와 호환된다고 말했다.

QED 프로토콜은 초당 15만 건 이상의 거래를 처리할 수 있다고 주장하며, 주문서 거래소와 웹2 규모의 게임 및 기타 애플리케이션과 같은 "하이퍼 스케일" 웹3 애플리케이션 생태계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블록체인 캐피탈의 제너럴 파트너인 알렉스 라르센(Aleks Larsen)은 "QED는 ZK의 힘을 비트코인에 최소한의 신뢰로, 매우 비용 효율적으로 도입하여 오랫동안 실현 불가능하다고 여겨졌던 비트코인 네이티브 스마트 계약 및 확장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펠드만은 QED가 다른 비트코인 확장 프로토콜을 경쟁자로 보지 않으며, 이들이 "나와 내 친구들을 믿으라"는 멀티시그 보안 모델로만 보호되고 있어 사용자가 매력을 느끼지 못한다고 말했다. 그는 QED의 핵심 경쟁자로 이더리움(ETH)과 이더리움 레이어 2 네트워크를 꼽았다. 이들은 "많은 개발자와 사용자에게 매우 매력적인 보안 모델을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QED 프로토콜 및 토큰 출시 일정

펠드만은 QED 프로토콜의 테스트넷이 향후 3-4개월 내에 출시될 예정이며, 메인넷은 커뮤니티 합의가 이루어진 후에 출시될 것이라고 말했다.

QED는 메인넷과 함께 네이티브 토큰을 출시할 예정이다. 펠드만은 "우리의 증명 채굴자(proof miners) 생태계가 높은 가용성과 높은 성능의 인프라를 운영하도록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프로토콜 토큰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증명 채굴자 성과와 연결된 가치의 프로토콜 토큰이 필요하다."

QED는 홍콩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그레이터 베이 지역에 30명 이상의 풀타임 직원을 두고 있다. 펠드만은 프로젝트가 곧 미국 텍사스에 첫 사무실을 열 계획이며, 마케팅 및 엔지니어링 직무의 인력을 채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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