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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금융혁신포럼] SBI 리플 아시아 CEO "리플 협력 통해 금융 혁신 재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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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레 기자

2024.07.02 (화)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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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부터 ) 고병호 카탈라이즈 리서치 CEO, 마사시 오쿠야마 SBI 리플 아시아 CEO, 에미 요시카와 리플 전략기획 부사장 / 디지털 금융 혁신 포럼

리플과 일본 금융지주사 SBI의 합작법인인 SBI 리플 아시아의 마사시 오쿠야마(Masashi Okuyama) CEO, 에미 요시카와 리플 전략기획 부사장은 2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디지털 금융 혁신 포럼'에서의 강연 및 패널 토론 세션을 통해 SBI 홀딩스의 블록체인·디지털 자산 전략과 리플 파트너십에 대해 공유했다.

오쿠야마 SBI 리플 아시아 CEO는 "SBI는 웹3.0에 집중하며 전통 금융 산업에서 거둔 성공을 가상자산과 블록체인에서 재현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SBI가 5~6년 가량 가상자산, NFT 등 다양한 웹3 사업을 전개하고 여러 기업과 시너지를 만들며 빠르게 생태계를 조성했다면서 관련 사업이 실험이 아니라 실질적인 단계로 들어가며 SBI의 중요한 부문으로 자리잡았다고 밝혔다.

SBI 리플 아시아 CEO는 "SBI는 스타트업에 투자할 때 관망하지 않고 함께 성장하겠다는 의지를 가진다"면서 "투자한 기업의 솔루션을 사용하고 아이디어를 적용하며 적극 참여하고 있고, 리플은 그러한 기업 중 하나"라고 말했다.

또한 "SBI는 2000년대의 기술 발전과 이후 블록체인 등장을 통해 가치를 확보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봤다"면서 "리플과의 협력을 통해 기술을 빠르게 도입, 시행함으로써 선점 우위를 가질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SBI는 'SBI VC 트레이드', '비트포인트' 등 암호화폐 거래소를 운영하고, 블록체인·암호화폐 송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2023년 첫 증권 토큰 유통 시장 '오사카 디지털 거래소'를 출범, 더 많은 자산 토큰화 및 거래 지원을 준비하고 있다. 다양한 펀드를 통한 벤처투자 집행과 산업 협회 설립을 통한 시장 규제와 표준 수립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오쿠야마 CEO는 "스테이블코인과 관련해 일본과 한국 시장에 온도차가 있는 것 같다"면서 "스테이블코인은 일본에서는 상당히 뜨거운 관심사이며 관련 규제가 확립되면서 점점 더 주목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SBI 관계사들이 스위스 대형 금융기관 UBS 등과 함께 싱가포르 통화청의 프로젝트 가디언에 참여해 스위스 프랑과 연동된 스테이블코인 개발에 협력했다고 밝혔다.

또한 USDC 발행사 서클과의 파트너십을 통한 스테이블코인 논의를 진행 중이며, 리플도 자체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예정한 만큼 관련 협력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 구미 등 일본 게임사와 협력해 블록체인 기반 게임을 개발하고, 축구, 야구팀 연계 팬토큰과 NFT 사업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SBI 리플 아시아가 내년 개최되는 오사카 엑스포의 기념 NFT를 발행할 계획"이라면서 "엑스포 방문객들에게 XRP 레저 기반 NFT를 발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에미 요시카와 리플 전략기획 부사장은 SBI와 리플이 2016년부터 8년 간 협력하며 블록체인 외연을 폭넓게 확장해왔다고 말했다.

SBI의 리플 시리즈 C 라운드 투자 참여를 시작으로 조인트벤처 SBI 리플 아시아 설립까지 양사의 시장 전문성, 금융 전문성, 기술 전문성을 모으고 있다고 강조했다.

리플이 SBI에 블록체인 혁신을 최초로 제시했던 기업이라면서 SBI가 블록체인 사업에 전념하면서 관련 포트폴리오를 신속하게 확장시켰다고 말했다.

요시카와 부사장은 "SBI와 리플은 2016년 JV 발족한 이래 양사 협업을 지속 확장하고 있다"면서 양사가 XPR 지급결제 솔루션과 온디맨드 유동성 솔루션에도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주 노동자의 증가로 효율적이고 저렴한 송금 수요가 높아지는 가운데 일본 송금 기업 SBI리밋(SBI Remit)은 2021년 리플과 함께 암호화폐 XRP 기반 지급결제 솔루션을 제공, 실시간, 저비용 결제를 구현했다고 말했다. 부사장은 "프리 펀딩(사전 기금)을 마련하지 않고, 월렛에서 월렛으로 실시간 자금 이동을 제공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SBI VC 트레이드는 엔화-XRP 전환 온램프를 지원하고 있으며 SBI는 XRP 레저 밸류데이터로 활동하며 "모니터링이 아니라 검증에 참여해 네트워크 건전성에 기여하고 있다"고도 말했다.

이 같은 SBI와의 조인트벤처가 가능했던 것은 신뢰 기반이 쌓였기 때문이라면서 "이전 두 명의 기업 리더들 역시 가치의 인터넷이라는 개념을 일관적으로 지지한 선각자들이었다"고 강조했다.

또한 SBI는 상장사로 단기 수익성을 내야 하고, 리플은 더 장기적으로, 과감하게 리스크를 질 수 있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우선순위 결정에 간극이 있었지만 리플의 장기적인 성장과 SBI의 단기적 성과 간의 균형을 잡아가면서 서로 윈윈할 수 있는 파트너십 구조를 발전시켜왔다고 말했다.

아울러 한국과 일본 양국 협력 이니셔티브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리플 부사장은 "수주 전 XRPL 한일 기금을 출시했다"면서 "블록체인 활성화를 위한 한일 기업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XRP 레저 채택, 개발자 보조, 스타트업 투자 등에 활용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많은 기업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면서 XRP 레저 기반 협업 기회를 확장하고 한국 기업들과 협업하며 활용 사례를 발굴하고 싶다고 전했다.

리플 부사장은 한국과 일본 모두 열성적이고 견실한 커뮤니티가 자리하고 있으며 이는 XRP 레저 비즈니스로 확장될 모멘텀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중추적인 양국 시장이 고유성을 가지는 만큼 현지화된 접근이 중요하다면서 카탈라이즈 리서치와 같은 현지 기업과의 협력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더욱 현지화하고 현지 기업의 니즈를 충족할 수 있을 것"이라며 XRP 레저의 인지도 제고, 비즈니스 활용 사례 확장, 새로운 기회 모색을 고대한다고 밝혔다.

2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리플과 한국 파트너사 카탈라이즈리서치가 주최한 '디지털 금융 혁신 포럼'은 리플 주요 임원진 및 국내 은행·증권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블록체인과 전통 금융의 결합을 논의하는 자리로, 서울경제와 디센터가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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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흰토끼를따라가라
  • 2024.07.03 14:59:08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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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lloXDC
  • 2024.07.03 12:38:02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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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lloXDC
  • 2024.07.03 12:38:02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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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OON0531
  • 2024.07.03 09:44:07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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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7.03 04:10:06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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