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태평양의 Z세대(18~24세)는 아이돌과 인플루언서에게서 패션 영감을 받아 틱톡과 같은 소셜 미디어에 크게 영향을 받고 있다고 KPMG의 새로운 보고서가 밝혔다.
3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이전 세대가 기본 의류를 구매하거나 새로운 스타일을 확인하기 위해 백화점이나 쇼핑몰을 방문했다면, Z세대는 온라인에서 트렌드를 찾고 아이돌과 인플루언서를 팔로우하며 같은 옷을 입고자 한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이번 보고서는 중국,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베트남, 필리핀 등 14개 시장의 7,000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조사했다. 각 시장에서 응답자의 거의 절반이 Z세대였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Z세대는 소셜 커머스(63%)와 라이브 스트리밍 커머스(57%)를 쇼핑 경험에서 중요하게 생각했다. 소셜 커머스는 특히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에서 Z세대에게 가장 인기 있는 소매 기술 형태였다.
Z세대는 인터넷과 디지털 기기가 일상 생활의 일부로 자리 잡은 첫 번째 세대로 알려져 있다.
'소셜 미디어와 전자 상거래의 융합은 Z세대의 정서에 공감하는 방식으로 그들을 참여시키는 최전선'이라고 KPMG 인도네시아의 파트너이자 자문 책임자인 이르완 자야는 말했다.
그 결과, 브랜드들은 공급망 전략을 재평가하고 Z세대를 만족시키기 위해 소셜 커머스 플랫폼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틱톡과 인스타그램에서 인플루언서 추천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틱톡은 거대한 플랫폼이다. 여전히 성장 중이며 엄청난 수의 시청자와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고 전자 상거래 경험 소프트웨어 서비스 회사인 애프터쉽(AfterShip)의 공동 설립자인 에릭 퐁은 말했다. 퐁은 보고서에서 인터뷰한 회사 경영진 중 한 명이었다.
KPMG 분석가들은 '틱톡 비즈니스는 아시아에서 강세를 보이며, 인플루언서와 주요 의견 리더를 활용해 틱톡에 광고를 게재하고 시청자를 웹사이트로 직접 유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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