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의 조사국은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홍콩 JPEX 거래소와 연루된 사기 혐의로 인기 가수 나인 천(Nine Chen)을 타이베이 검찰청에 송치했다. 천은 은행법 위반 및 사기 혐의를 받고 있다.
27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검찰 조사에 천은 지난해 JPEX의 브랜드 대사로 활동하며 32만 테더(USDT)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타이완 현지 신문 유나이티드 데일리 뉴스는 수요일 보도에서 천이 JPEX 관련 사기 활동에 연루된 혐의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까지 검찰은 천에 대해 기소를 하지 않았다.
이 가수에 대한 조사는 지난해 홍콩 당국이 JPEX의 현지 운영을 단속하고 관련된 용의자 수십 명을 체포한 후 시작되었다. 이 사건은 약 16억 홍콩달러(2억 4천 9백만 달러) 규모의 사기 사건과 관련이 있으며, 많은 타이완 투자자들이 피해를 입었다.
지난 10월, 검찰은 천을 증인으로 소환했지만 이후 피고인으로 전환했다. 당시 천은 현지 언론에 자신이 JPEX를 통해 투자한 금액이 홍보 대사로서 받은 수익을 초과하며, 자신의 자산이 약 15% 감소했다고 밝혔다.
현재 타이완은 2021년 7월 금융감독위원회가 도입한 자금세탁방지(AML) 법규를 가상 자산 서비스 제공자들에게 준수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JPEX는 FSC에 AML 준수를 위한 등록을 하지 않았다.
천의 소속사는 더 블록의 논평 요청에 즉각적인 응답을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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