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베이스, 사기꾼들에게 가장 많이 사칭되는 암호화폐 브랜드

최근 조사에 따르면, 코인베이스 암호화폐 거래소가 웹3 공간에서 사기꾼들과 악의적인 행위자들에 의해 가장 많이 사칭되는 브랜드로 나타났다.

24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미국의 모든 암호화폐 기업 중 코인베이스 브랜드는 피싱 공격에서 가장 많이 사칭되었다고 밝혔다. 피싱 공격은 투자자들을 속여 디지털 자산을 사기꾼의 암호화폐 지갑으로 전송하게 하는 온라인 사회적 기만 수법이다.

코인베이스 브랜드는 지난 4년 동안 416건의 보고된 피싱 공격에서 사칭되었다고 MailSuite 보고서가 밝혔다. 이 보고서는 114만 건 이상의 사기를 분석했으며, 이 중 24만9000건 이상이 회사나 조직을 사칭한 사건이었다.

코인베이스와 다른 사칭된 브랜드들

코인베이스는 CoinMarketCap에 따르면 일일 암호화폐 거래량이 18억 달러 이상인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중앙 집중형 암호화폐 거래소(CEX)이다. CoinGecko 데이터에 따르면 코인베이스는 10/10의 높은 신뢰 점수를 받았으며, 월간 방문자는 4090만 명에 달한다.

비암호화폐 브랜드의 사칭 현황

코인베이스가 암호화폐 기업 중 가장 많이 사칭된 반면, 전통적인 금융 및 기술 브랜드는 더 많은 사칭 피해를 입었다. 보고서에 따르면, 뱅크 오브 아메리카는 645건의 피싱 시도에서 사칭되었고, 마스터카드는 1262건의 시도를 받았다. 메타(페이스북의 모회사)는 지난 4년 동안 최소 1만457건의 사기 사건에서 사칭된 비암호화폐 브랜드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미국 국세청(IRS)은 최소 9762건의 사기 사건에서 사칭되었다.

암호화폐 사기와 해킹의 문제

암호화폐 사기와 해킹은 여전히 암호화폐 산업의 성숙에도 불구하고 증가하는 문제로 남아 있다. Crystal Intelligence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3년 동안 약 190억 달러 상당의 암호화폐가 785건의 해킹과 악용 사건에서 도난당했다. 가장 큰 단일 암호화폐 도난 사건은 2019년 Plus Token 사기로, 당시 공격자들은 29억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을 탈취했다.

암호화폐 신뢰와 채택의 장애물

암호화폐 해킹과 악용은 주류 신뢰와 채택을 저해하는 가장 큰 장애물 중 하나로 남아 있다. 2024년 1분기 동안 5억4270만 달러 상당의 도난 자산이 발생했으며, 이는 2023년 같은 기간에 비해 42% 증가한 수치이다. 이는 2024년이 2023년보다 더 많은 암호화폐 해킹 사건을 기록할 가능성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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