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의장 게리 겐슬러는 올여름 이더리움 현물 ETF 출시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SEC는 여전히 펀드 발행사들과 S-1 서류의 효력 선언을 위해 협력 중이다.
17일(현지시간) 비트코인닷컴뉴스에 따르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의장 게리 겐슬러가 6월 13일 미 상원 세출위원회 금융서비스 소위원회에 출석해 증언했다. 이번 청문회는 SEC와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의 2025 회계연도 예산 요청을 검토하기 위한 자리였다.
청문회에서 겐슬러는 암호화폐 및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에 관한 질문에 답변했다. 빌 해거티 상원의원(R-TN)은 SEC가 최근의 비트코인 현물 ETF 관련 법원 판결에도 불구하고 왜 이더리움 현물 ETF를 완전히 승인하지 않았는지 물었다.
겐슬러는 “우리는 사실상 이더리움 상장지수상품(ETP)을 승인했다”고 해거티 의원에게 말했다. 그러나 해거티 의원은 승인이 부분적이었다고 지적했다. 겐슬러는 "우리는 증권거래소의 신청서를 승인했다"고 강조하며, "8개 또는 9개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어서 겐슬러는 "개별 발행사들이 여전히 등록 절차를 진행 중이며, 이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올여름 중 출시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SEC는 5월에 8개의 이더리움 현물 ETF에 대한 19b-4 신청서를 승인했지만, 아직 S-1(등록 서류) 신청서를 승인하지 않았다. 이 서류가 완전히 효력을 발휘해야 이더리움 현물 ETF가 출시될 수 있다.
해거티 의원이 이더리움 현물 ETF가 올여름 완전히 승인될지 다시 묻자, 겐슬러는 "이는 직원 수준에서 결정된다. 이는 단지 공시와 등록 문제일 뿐이다"라고 답변했다. 그는 등록 서류가 완벽해야 신청서가 효력을 가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해거티 의원은 또한 SEC의 자원 배분 우선순위와 건설적인 규제 프레임워크 수립에 대해 질문했다. "당신은 직원을 우선시하지 않고 있으며, 절실히 필요한 분야에서 규칙 제정을 우선시하지 않고 있다"며, "여기서 말하는 것은 암호화폐 산업을 위한 건설적인 규칙을 마련하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의원은 "이것은 혁신적인 산업이며, 미국이 선도해야 할 산업이다. 그러나 다른 관할 구역과 국가들은 그들의 생태계를 위한 규칙을 마련하고 있다"고 의견을 밝혔다.
"SEC와 CFTC에서 벌어지는 일은 지속적인 장애물과 불확실성의 부족이다. 이로 인해 혁신적인 산업이 점점 더 해외로 밀려나고 있다"고 해거티 의원은 결론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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