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포드 FC가 리퍼블릭과 시드어스가 주관하는 지분 매각을 통해 팬을 포함한 투자자들에게 클럽의 약 10%를 매각 중이다. 조달된 자금은 클럽 성과 향상과 브랜드 개발에 사용될 예정이며, 이는 잉글랜드 축구 클럽의 디지털 지분 제공으로는 최대 규모다.
4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왓포드 FC가 투자 플랫폼 리퍼블릭과 유럽 플랫폼 시드어스가 주관하는 지분 매각을 통해 팬을 포함한 투자자들에게 클럽의 약 10%를 매각하고 있다. 투자자는 토큰을 받고 독점 제안에 접근할 수 있는 옵션을 가질 것이며, 클럽은 향후 토큰 거래를 촉진할 계획이다.
왓포드 FC의 기업가치는 1억7천5백만 파운드이며 1천7백50만 파운드 이상의 자금 모금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당 가격은 12.44파운드로 책정되었으며 시드어스를 통한 최소 투자액은 4주, 리퍼블릭을 통한 최소 투자액은 8주다.
매각을 통해 조달된 자금은 특히 남자 1군 선수 영입, 훈련, 코칭에 중점을 두고 클럽의 성과 향상을 위한 이니셔티브에 사용될 예정이다. 또한 클럽 브랜드 개발에도 사용될 것이다.
왓포드 FC 회장 겸 CEO인 스콧 덕스버리는 "우리는 항상 왓포드 FC의 성장을 도와 계획을 실현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으며, 디지털 지분을 통해 팬을 포함한 광범위한 투자자들에게 진정한 소유권 주식을 제공하는 최초의 주요 잉글랜드 축구 클럽이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우리는 클럽을 프리미어리그로 복귀시키기로 결정했으며, 이것이 이를 실현하는 데 도움이 되는 혁신적이고 포용적인 방법이라고 믿는다."
리퍼블릭은 "이번 매각은 현재까지 잉글랜드 축구 클럽의 진정한 소유권 주식을 풀기 위한 가장 큰 규모의 디지털 지분 제공"이라고 주장한다.
왓포드 FC는 런던에 위치해 있으며 지난 10시즌 중 절반 이상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보냈다. 현재는 EFL 챔피언십에서 뛰고 있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22/23 시즌 세전 이익은 2천410만 파운드였다고 한다.
특히 엘튼 존 경은 이 클럽의 종신 명예 회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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