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가 28일 열린 '블록체인 위크 인 부산(Blockchain Week in Busan) 2024’에서 글로벌 허브도시 특별법 지지 서명 전달식을 진행했다.
글로벌 허브도시 특별법은 부산의 여·야 국회의원 전원이 공동 발의한 법안으로, 국제적 경쟁력을 가진 글로벌 허브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필요한 기반 조성과 특례 등을 규정하고 남부권 혁신거점 구축을 통한 대한민국 균형발전 및 국가 경쟁력 향상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법안 내용으로는 정부와 부산시가 주도적으로 지자체와 협력해 시책 발굴 및 추진, 물류·금융·첨단사업 등 국내외 핵심 기업의 투자유치를 위한 특구 제정 등 법적 근거 마련이 있다. 또한, 특구 등의 규제자유화, 개발사업에 대한 행정규제 예외 및 완화 적용, 행정절차의 신속성 확보, 인센티브 지원 등도 포함돼 있다. 규제를 과감히 없애고 세제 혜택을 부여해 최적의 국내외 투자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글로벌 허브도시 특별법 제정을 위해 부산시 대학생 서포터즈 ‘비욘드부산(Beyond Busan)’이 결성돼 부산 시민의 지지 서명을 받기 위해 그간 활동해 왔다. 대학생 서포터즈는 블록체인 위크 인 부산에서 약 1.3만 개의 부산 시민의 지지 서명을 전달했다.
전달식은 블록체인 위크 인 부산 그랜드불룸홀에서 진행됐다. 대학생 서포터즈 약 200여명이 깃발과 피켓을 들고 입장하는 퍼포먼스를 가졌다. 이후 서포터즈 대표 학생이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의원, 국민의힘 김희정 의원, 국민의힘 김대식 국회의원에게 서명을 전달하며 전달식이 마무리됐다.
전재수 의원은 “대학생들과 시민 여러분의 마음과 열망을 모아 글로벌허브도시특별법이 반드시 입법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블록체인 예산을 충분히 확보할 것“이라며 각오를 밝혔다.
국민의힘 김희정 의원은 “이제 국회의원들이 부산시민들과 대학생 여러분들의 서포터즈가 되어 글로벌허브도시특별법 통과 뿐만 아니라 실행까지 확실히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식 의원은 “이렇게 많은 서명이 되었다는 것은 미래의 새 빛이고 행복이며, 여야 국회의원들이 하나되어 글로벌허브도시특별법을 반드시 입법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학생 서포터즈 대표 학생은 참여 소감을 묻는 질문에 “서포터즈 활동을 하며 부산이 제2의 도시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미래를 여는 세계적인 도시가 될 수 있다는 인식의 전환을 할 수 있었다”라며, “글로벌 허브 도시 특별법이 꼭 제정되어, 부산이 홍콩, 싱가포르를 넘는 글로벌 금융도시가 되기까지 대학생들도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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