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고점에 근접하며 상승세를 보이자, 일부 트레이더와 분석가들은 '알트코인 시즌'이 임박했다고 주장한다. 이에 대한 세 가지 주요 신호를 분석했다.
알트코인 시장이 올해 초 하락세를 보였지만 최근 회복세로 인해 대규모 상승 움직임이 예고되고 있다. 비트코인이 고점에 도달하면서 알트코인 시장 역시 강세를 보일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29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최근 암호화폐 시장의 기술적 지표는 알트코인 시장의 상승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알트코인 전체 시가총액을 나타내는 ‘TOTAL2’ 지표는 지난 2017년부터 유지된 상승 추세선을 다시 테스트하고 있다. 암호화폐 분석가 Mags는 이 장기 추세선이 최근 다시 지지를 받고 있다며, 이는 하락세 완화와 함께 매수세가 증가할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른 분석가들 역시 알트코인 상승을 예측하고 있다. 분석가 Moustache는 "향후 1~2주 내 TOTAL2의 폭넓은 쐐기형 패턴에서 상향 돌파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그는 10월 21일부터 25일까지의 약 11% 하락이 추세선 재획득 과정의 일시적 변동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비트코인 우위(BTC Dominance) 지표도 중요한 신호로, 이는 비트코인의 전체 암호화폐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나타내며 비트코인 강세에 따른 시장 분위기를 반영한다. 비트코인 점유율은 2023년 초부터 상승해 10월 25일 59.75%라는 3년 반 최고치를 기록했고, 이는 알트코인이 여전히 비트코인 대비 저조하다는 의미다.
암호화폐 유튜버 크립토 밴터(Crypto Banter)는 비트코인 우위가 하락할 때 강력한 알트코인 상승장이 온다고 주장했으며, 분석가 Yoddha는 비트코인 우위 지표가 상승 쐐기형 패턴에서 압박을 받고 있어 알트코인 랠리가 임박했다고 전망했다. Crypto Rover는 "비트코인 우위가 급격히 떨어질 것"이라며 알트코인 시즌이 다가오고 있다고 밝혔다.
비트코인이 새로운 고점에 도전하면서, TOTAL2 시가총액의 상향 돌파와 비트코인 우위 하락, 그리고 알트코인 시즌 지수 증가가 동시에 발생할 경우 본격적인 알트코인 상승장이 시작될 가능성이 있다. 현재 블록체인 센터에 따르면 상위 50개 알트코인 중 29%만이 비트코인 대비 수익률이 높은 상태로, 알트코인 시즌을 선언하려면 이 비율이 75% 이상이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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