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다국적 은행 스탠다드차타드는 미국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 이어 솔라나와 리플이 다음 ETF 주자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5일(현지시간) 디크립트에 따르면 스탠다드차타드의 디지털 자산 연구팀은 솔라나와 XRP가 ETF 기초자산 암호화폐가 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이더리움 현물 ETF 8종 관련 19b-4 서류를 승인하면 시장은 지난 1월 비트코인 현물 ETF에 이어 두 번째 암호화폐 현물 ETF 출시를 기다리고 있다.
스탠다드차타드의 암호화폐 연구·신흥시장 외화 부문 책임자인 제프리 켄드릭은 다른 주요 암호화폐가 ETF 기초자산 지위를 획득하는 것은 이제 시간 문제라고 말했다.
그는 "솔라나, XRP 같은 다른 코인도 결국 ETF 지위를 갖게 될 것"이라면서 "다만 2024년이 아닌 2025년에 가능한 이야기일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제프리 켄드릭은 "이더리움과 유사한 코인들은 SEC가 XRP 소송에서 증권이라고 주장한 것이 다수이긴 하지만 증권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몇몇 코인은 핵심 기술이 이더리움과 매우 유사하다"면서 "이더리움의 위치를 고려할 때 SEC가 해당 코인들을 증권이라고 주장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켄드릭은 연말까지 이더리움이 8000달러에 도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7일 10시 40분 기준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2.52% 상승한 385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비트코인이 연말 15만 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면서 "ETF의 지속적인 성공이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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