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이 9 거래일 연속 순유입세를 유지했다.
23일(현지시간) 소소밸류 집계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은 1억791만 달러(1478억원)의 자금 순유입을 기록했다.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은 이번 주 ▲20일(2억4112만 달러) ▲21일(3억572만 달러) ▲22일(1억5391만 달러)에 이어 이날까지 9 거래일째 자금 유입을 경험하고 있다.
이날 블랙록 IBIT는 8900만 달러를 유치하며 순유입액 기준 선두를 달렸다. 피델리티 FBTC와 반에크 HODL은 각각 1900만 달러, 1000만 달러가 유입돼 2, 3위를 기록했다.
아크·21셰어스 ARKB와 인베스코·갤럭시 BTCO도 각각 200만 달러의 얕은 순유입세가 나타났다.
그레이스케일 GBTC는 전날 1600만 달러에 이어 1400만 달러의 순유출세를 보였다. 다른 ETF 5종은 유입액 0을 기록했다.
이날 기준 비트코인 현물 ETF의 종합 누적 유입액은 134억3000만 달러 상당이다.
종합 일간 거래량은 17억4000만 달러로, 전일 16억1000만 달러에서 소폭 증가했다.
일간 거래량 선두는 9억2522만 달러를 기록한 블랙록 IBIT이다. 이어 피델리티 FBTC, 그레이스케일 GBTC, 아크·21셰어스 ARKB가 각각 3억3219만 달러, 2억8794만 달러, 1억604만 달러의 거래량을 기록했다.
그레이스케일 GBTC의 자산운용액은 193억9000만 달러로 최대 ETF 자리를 지키고 있다. 블랙록 IBIT는 191억6000만 달러로, GBTC와 2억3000만 달러까지 격차를 좁혔다. 피델리티 FBTC는 108억3000만 달러 상당을 운용 중이다.
비트코인 현물 ETF의 종합 운용 자산액은 현재 572억9000만 달러(78조4873억원)로, 전체 비트코인 공급량의 4.29%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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