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혁신과 책임,아마존과 구글의 비전

파리에서 열린 비바 테크 컨퍼런스에서 미국 기술 리더들은 인공지능(AI)이 사회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에 대해 강조했다.

파리에서 열린 비바 테크 컨퍼런스에서 미국 기술 리더들은 인공지능(AI)이 사회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에 대해 강조했다. 유럽연합이 잠재적 위험을 해결하기 위해 세계 최초로 포괄적인 AI 법을 도입한 가운데 아마존과 구글의 주요 인사들이 각자의 견해를 발표했다. 아마존의 최고기술책임자(CTO)인 베르너 보겔스와 구글의 기술 및 사회 담당 수석부사장인 제임스 매니카는 경제 성장을 주도하고 지역사회를 개선할 수 있는 AI의 잠재력을 강조했다.

보겔스는 중요한 글로벌 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AI의 역량을 강조했다. 그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사례를 들며 AI가 소규모 쌀 농장 소유주들이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돕고 쌀 공급망의 효율성을 높여 쌀을 주식으로 의존하는 전 세계 인구의 50%에게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만리카는 건강과 생명공학 분야에서 AI의 혁신적 잠재력에 대해 논의했다. 그는 의료 애플리케이션에 맞춤화된 Google의 Gemini AI 모델과 광범위한 생명 분자를 이해하는 DeepMind의 AlphaFold 3를 언급했다. 만리카는 이러한 발전이 전 세계 연구자들이 이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Google은 잘못된 정보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AI가 생성한 콘텐츠를 식별하는 워터마킹 기술을 도입했다. 만리카는 구글이 이 기술을 오픈소스로 공개하여 개발자들이 기술을 더욱 발전시킬 수 있도록 장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유럽연합 집행위원 티에리 브르통은 이번 주 후반에 연설할 예정이다. 그의 의견은 AI 개발에서 혁신과 책임의 균형을 맞추는 것에 대한 현재 진행 중인 논의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논의가 진행되는 가운데 미국의 거대 기술 기업들은 유럽 규제 당국의 호감을 얻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주 Microsoft와 Amazon은 프랑스에 클라우드 및 AI 인프라에 52억 유로를 투자하기로 약속했다. 이 이니셔티브는 파리를 글로벌 AI 허브로 자리매김하려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노력과 일치한다. 마크롱 대통령은 최근 에릭 슈미트 전 구글 CEO와 메타의 수석 AI 과학자 얀 르쿤 등 기술 리더들과의 만남에서 이러한 노력을 강조했다.

Appian의 CEO 매트 칼킨스는 잠재적인 독점에 대해 경고하며 개인 및 비즈니스 데이터를 사용할 때 더 강력한 개인정보 보호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AI가 계속 발전함에 따라 비바 테크의 대화는 기술 발전이 사회에 혜택을 주는 동시에 잠재적인 위험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균형 잡힌 접근법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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