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을 증권 취급하는 보관 서비스 소프트 론칭

이더리움을 증권으로 취급하는 프로메테움의 소프트 론칭은 논란이 되며, SEC와 FINRA의 승인 하에 암호화폐 보관 및 거래 서비스를 제공한다.

21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논란이 많은 디지털 자산 회사 프로메테움 캐피탈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감독 하에 이더리움을 증권으로 취급하는 방식으로 이더리움 보관 서비스를 소프트 론칭했다.

프로메테움은 원래 2024년 1분기에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었으나, 2월에 이더리움을 첫 번째 디지털 자산으로 선택한 후 금요일에 소규모 회사 그룹을 대상으로 제품을 소프트 론칭하고 6월에 보관 서비스를 완전히 론칭할 예정이다. 프로메테움의 공동 CEO 아론 카플란은 포춘과의 인터뷰에서 '이는 기존 법률 하에서도 많은 것들이 가능하다는 주장을 없애준다'며 '투자 계약 디지털 자산 증권이 증권법 하에서 보관되고 취급되는 첫 사례를 의미한다'고 말했다.

프로메테움은 자산 관리 회사, 헤지펀드, 은행 및 등록된 투자 자문사와 같은 기관 고객을 주요 대상으로 하며, 2024년에는 소매 고객으로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다.

금융산업규제기관(FINRA)은 12월에 프로메테움이 특수 목적 브로커-딜러 라이선스를 통해 암호화폐 결제 및 정산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허가했다. SEC는 2023년 5월에 이 라이선스를 프로메테움에 부여했다.

프로메테움의 암호화폐 논란

프로메테움은 SEC로부터 라이선스를 받은 후 블록체인 업계의 반발을 불러일으켰다. 대부분의 블록체인 업계는 암호화폐를 증권으로 취급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하지만, 프로메테움은 SEC와 FINRA의 승인을 받은 별도 법인으로 보관 및 거래 서비스를 운영하여 명확한 법적 경로가 이미 존재한다고 주장한다.

프로메테움의 움직임은 SEC가 암호화폐 거래소들이 기관에 등록해야 한다고 지속적으로 경고하는 가운데 나왔다. SEC는 지난 해 동안 코인베이스, 바이낸스, 크라켄을 미등록 거래소, 브로커, 딜러 및 청산소로 운영했다고 기소했다. 한편, 암호화폐 회사들은 기관에 등록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주장한다.

SEC 의장 개리 겐슬러는 이더리움이 증권일 수 있다고 암시했지만,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의장 로스틴 베남은 이를 상품으로 간주할 것이라고 말해 업계에 혼란을 초래했다. 프로메테움의 이더리움 진출은 SEC가 결정을 내리게 할 수 있다고 포춘은 보도했다.

3월,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의장 패트릭 맥헨리(R-N.C.)와 하원 농업위원회 글렌 톰슨(R-PA)이 주도하는 공화당은 프로메테움이 이더리움을 보관하려면 SEC가 먼저 이더리움이 증권인지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주, 새로 발견된 서류에 따르면 SEC가 이번 주에 현물 이더리움 ETF를 거부할 가능성이 있어 이더리움을 증권으로 간주할 수 있다는 우려를 증폭시켰다. 이는 4월에 SEC가 이더리움 생태계 개발자 콘센시스에 대해 웰스 통지서를 발행한 후 우려를 악화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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