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시장의 거래주 초반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은 큰 변동 없이 보합세를 유지했다.
20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 금리 인하 기대감과 주식 시장의 반등으로 인한 강세 이후, 이번 주에는 첫 번째 이더리움 ETF 결정이 예고되어 있어 시장이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5월 23일 VanEck의 이더리움 ETF와 5월 24일 Ark/21 Shares의 이더리움 ETF에 대한 결정을 앞두고 있다. 또한,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도 예정되어 있다.
Bizantine Capital의 매니징 파트너인 March Zheng은 코인데스크와의 인터뷰에서 "시장은 이번 결정에 대해 거의 확실하게 거절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내년에는 이더리움의 ETF 승인이 이루어질 것이라는 낙관적인 이유도 존재한다"고 말했다. 그는 "파일러들이 스테이킹 제안을 제거함으로써 기초 이더리움이 상품으로 재분류되었고, 이는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의 지원을 받아 주요한 경로를 마련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Polymarket은 5월 31일까지 이더리움 ETF가 승인될 확률을 10%, 6월 30일까지는 13%, 올해 안에는 28%로 보고 있다. 최근 Coinbase의 애널리스트 David Han은 "시장에서는 잠재적인 승인 시기와 확률을 과소평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Zheng은 긍정적인 이더리움 ETF 뉴스가 지난 2주 동안 거의 25% 하락한 BASE 레이어-2 네트워크의 토큰 거래 심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주장했다.
트레이더들은 또한 수요일 예정된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에 주목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엔비디아와 강한 상관관계를 보이며, 엔비디아의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 발표는 인공지능 테마의 토큰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과거 채굴 붐 시기만큼은 아니지만, 엔비디아와 이더리움 시장의 직접적인 상관관계도 여전히 남아있다. 엔비디아의 실적이 강세를 보인다면, 비트코인과 인공지능 테마 코인 모두 상승세를 탈 가능성이 높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이번 주 중요한 경제 이벤트와 맞물려 있어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ETH ETF 승인 여부와 엔비디아 실적 발표는 시장에 큰 변동성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중요한 요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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