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 미국 거시 경제 데이터 발표 앞두고 6만 달러에서 '가드레일' 강화

최근 비트코인(BTC) 가격이 불안정한 움직임을 보이며 63,000달러를 돌파하지 못한 후, 미국의 중요 거시 경제 데이터 발표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60,000달러 선에서 강력한 지지를 받고 있다. 이는 투자자들이 큰 경제 이벤트를 앞두고 시장의 변동성에 대비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15일(현지시간) 트레이딩뷰(TradingView)와 코인텔레그래프 마켓 프로(Cointelegraph Markets Pro)의 데이터에 비트코인은 시간당 차트에서 약세를 보이며 한때 61,440달러까지 하락했다고 전했다. 비트코인은 하루 전에는 63,450달러까지 상승했었는데, 이는 과매수된 숏 포지션이 큰 위험에 처할 수 있는 수준이었다.

마테리얼 인디케이터스(Material Indicators)에 따르면, 비트코인이 63,000달러를 돌파할 경우 과매수된 숏 포지션이 크게 압박받을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그러나 결국 비트코인은 상승 동력을 찾지 못했고, 코인글래스(CoinGlass)에 따르면 많은 유동성이 하락 쪽으로 이동했다.

이번 주 경제 보고서로는 생산자물가지수(PPI) 발표가 예정되어 있으며,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발언도 예정되어 있다. 이러한 발표들은 투자자들이 주문서에 '가드레일'을 설정하는 것과 같은 전략을 사용하게 만든다. 즉, 큰 경제 보고서나 연방 의장의 발언을 앞두고 주문서에 큰 주문을 배치하고 필요할 때 마지막 순간에 이를 철회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금융 평론가 테드톡스매크로(Tedtalksmacro)는 PPI가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전날 발표된다는 점을 지적하며, PPI와 CPI 데이터가 강력한 상관관계를 가진다고 언급했다. 이는 PPI 데이터가 예상을 벗어날 경우 시장이 평소보다 더 크게 반응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이러한 맥락에서, 시장은 제롬 파월 의장의 발언과 PPI, CPI 데이터를 통해 연방준비제도가 금리 인하를 얼마나 빨리 진행할지에 대한 단서를 찾을 것이며, 이는 비트코인 가격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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