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가격의 급격한 하락이 암호화폐 트레이더들 사이에서 감정 악화를 초래하였다. 이에 따라 암호화폐 시장의 전반적인 감정 배경을 반영하는 '크립토 공포와 탐욕 지수(Crypto Fear and Greed Index)'가 43으로 떨어져 지난 10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2일(현지시간) 크립토뉴스에 따르면 이 지수는 한 주 전만 해도 탐욕 지대에 있었으나, 현재는 공포 지대로 이동하였다고 말했다. 이는 투자자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음을 나타내는 신호로 해석된다. 지수의 공포 구간은 26에서 46 사이의 값을 가지며, 이 수준에서는 보통 약세 감정이 우세할 것으로 가정된다.
미국 현물 ETF에서의 지속적인 자본 유출도 시장에 부담을 주고 있다. 5월 1일에만 현물 비트코인 ETF에서 무려 5억 6,400만 달러의 순 유출이 발생했으며, 이는 1월 제품 출시 이후 가장 큰 금액이다.
그러나 산티먼트(Santiment)의 분석가들은 비트코인 가격의 미래에 대해 여전히 낙관적인 전망을 가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 시가총액의 성장을 고려할 때 시장 수정은 예측 가능했다고 언급했다. 4월 말에 발생한 반감기를 앞두고 투자자들은 소문에 사고 소식에 팔았다.
분석가들에 따르면, 2023년 10월과 2024년 봄 초의 비트코인 시장 성장은 반감기에 대한 높은 기대감으로 인해 발생했다. 그러나 3월 말에 사상 최고가에 비트코인을 구입한 이들은 손해를 보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시장의 변동성은 암호화폐 투자자들에게 투자 결정을 신중하게 고려할 필요성을 일깨워주는 계기가 되고 있다. 이는 특히 암호화폐 시장의 불확실성을 감안할 때 중요한 고려사항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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