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는 저소득층 고객들이 외식을 꺼리는 가운데 매출 하락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2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맥도날드는 4분기 연속으로 매출 성장률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1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며, 이는 미국 레스토랑 체인의 어닝 시즌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 것이다.
분석가들은 맥도날드가 저소득층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대규모 할인 행사를 통해 고객들의 방문당 지출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한다. 맥도날드는 이에 대응하기 위해 1달러, 2달러, 3달러 가격대의 메뉴를 제공하는 달러 메뉴에 집중하고 있다. 경쟁업체들도 비슷한 할인 혜택을 도입했으며, 타코벨은 3달러 이하의 메뉴를 제공하는 새로운 밸류 메뉴를 출시했다.
맥도날드는 1분기 방문객 수가 소폭 증가했지만, 국제 개발도상국 라이선스 시장 부문에서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스라엘-하마스 분쟁과 중국의 수요 약세 등의 요인이 이 지역의 매출 부진에 영향을 미쳤다.
전반적으로 월스트리트 분석가들은 소비자 지출의 불확실성과 국제 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글로벌 이벤트를 헤쳐나가는 과정에서 할인이 올해 내내 패스트푸드 체인의 주요 전략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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