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는 24일(현지시간) 여러 매장을 폐쇄했다. 이 운영 중단은 미국의 거대 햄버거 체인점인 맥도날드가 현지 프랜차이즈 업체인 아반스와 법적 소송을 시작한 이후에 이루어졌다.
현지 법원은 폐쇄 명령을 내렸다. 맥도날드는 아반스가 매장을 방치했으며 위생 상태가 좋지 않아 폐쇄를 원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해당 매장들은 콜롬보 상업 고등법원의 명령에 따라 4월 4일부터 공식적으로 영업을 중단할 예정이다.
아반스는 1998년에 맥도날드와 프랜차이즈 계약을 맺고 스리랑카 시장에 진출한 이후 12개 지점을 운영해 왔다. 이러한 매장들은 이미 현지인들에게 영업 중단을 알리는 표지판을 설치했다. 폐쇄가 일시적인 것인지 아니면 영구적인 것인지에 대해서는 아반스나 본사가 밝히지 않았다.
콜롬보 상업 고등법원의 명령에 따르면 스리랑카 가맹점은 맥도날드 브랜드 이름을 사용하는 것이 금지된다. 맥도날드는 이미 아반스와의 계약을 종료했기 때문에 새로운 프랜차이즈 업체가 들어와 새로운 매장을 열 수 있다는 보도가 있었다.
맥도날드의 변호사 사나스 위제워데인은 "모회사는 표준 문제로 인해 가맹점과의 계약을 해지하기로 결정했다"며 "그들은 이 나라에서 사업을 하지 않고 있으며 새로운 가맹점과 함께 돌아올 수도 있다"고 말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변호사는 폐쇄의 문제와 원인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기를 거부했지만 여러 현지 언론은 맥도날드가 위생 불량으로 인한 아반스와의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법정에 갔다고 보도했다. 이 사건에 대한 또 다른 청문회는 다음 달에 재개될 예정이다.
[해당 기사는 이코노타임즈에 게재되어 있으며, 번역 퍼블리싱 허가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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