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이 3일 연속 순유출세를 이어가고 있다.
16일(현지시간) 소소밸류 집계 데이터에 따르면 이날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는 종합 5803만 달러(803억700만원)의 순유출세를 보였다.
지난 12일(5507만 달러)과 15일(3667만 달러)에 이어 3일 연속 자금 유출이 발생했다.
이 가운데 블랙록의 IBIT는 이날 2578만 달러의 자금을 추가 유치하며 3일 연속 유입세를 유지했다.
전날 자금 유입이 없었던 반에크의 HODL(356만 달러), 프랭클린 템플턴의 EZBC(182만 달러), 발키리의 BRRR(169만 달러), 피델리티의 FBTC(137만 달러)는 얕은 유입세가 확인됐다.
그레이스케일의 GBTC은 7938만 달러의 자금 순유출이 발생했다. 전일 1억1007만 달러와 비교하면 유출세가 둔화된 모습이다. 이날 아크·21셰어스의 ARKB도 1288만 달러의 자금 유출을 겪었다.
이날까지 비트코인 현물 ETF의 종합 누적 유입액은 124억3000만 달러 상당이다.
종합 일일 거래량은 24억5000만 달러로, 12일 47억 달러와 15일 34억 달러에서 더 감소했다.
거래량 기준 블랙록 IBIT는 12억 달러로 선두를 달렸다. 이어 그레이스케일 GBTC가 5억2703만 달러, 피델리티의 FBTC가 4억2319만 달러 거래되며 뒤를 이었다.
자산운용액 기준 순위는 GBTC(193억 달러), IBIT(171억 달러), FBTC(95억4000만 달러) 순이다.
비트코인 현물 ETF의 총 운용 자산은 527억3000만 달러로 전체 비트코인 공급량의 4.25%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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