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처 코인이 최근 암호화폐시장에서 문화적 가치를 중심으로 한 디지털 토큰으로 주목받고 있다.
9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최근 "컬처 코인"이라는 트렌드가 떠오르고 있다. 이 디지털 토큰은 정치, 브랜드, 종교, 라이프스타일 등과 같은 문화적 가치를 중심으로 한다. 기존의 밈 토큰을 능가하는 인기를 얻고 있는 컬처 코인은, 메카니즘 캐피털의 공동 설립자인 앤드류 강에 따르면, 도지코인이나 시바견과 같은 밈 토큰의 인기를 능가하는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고 한다. 이러한 코인은 정치적 견해부터 소비자 선호도까지 다양한 이데올로기를 대표한다고 강은 지적했다.
최근에 크게 성장한 솔라나 기반의 컬처 코인으로는 제오 보덴(BODEN)과 돌랜드 트렘프(TREMP)가 있다. BODEN은 3월 9일에 출시되었으며, 시가총액이 4억 7,300만 달러에 달하는 700,000% 이상의 급등을 기록했다. 또한, 도널드 트럼프를 패러디한 트렘프도 2월 27일 출시 이후 시가총액이 7,300만 달러에 이르며 주목을 받고 있다.
앤드류 강은 소비자 브랜드를 기반으로 한 컬처 코인이 브랜드 충성도를 활용해 바이럴 효과를 높일 수 있다고 제안했다. 성공적인 브랜드에서 영감을 받은 ZYN과 MOUTAI와 같은 코인은 관련 라이프스타일과 소비자층으로부터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암호화폐 커뮤니티 내에서는 다양한 의견이 존재하지만, 밈코인은 수익성이 높은 것으로 입증되었다. 코인게코에 따르면, 상위 10개의 밈코인은 2024년 1분기에 평균 1,312.6%의 상승률을 기록하여 토큰화된 실물 자산이나 레이어 2 내러티브와 같은 다른 섹터를 능가하는 성과를 보였다. 그러나 밈코인은 투기적 성격을 가지고 있어 긍정적인 요소로만 보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밈코인은 암호화폐에서 가장 수익성이 높은 섹터로 자리 잡았으며, 큰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들을 끌어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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