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 홀딩스는 변화 뒤 이사회 구성을 발표했다. 내부 임원과 외부 위원으로 총 7명으로 이뤄진 이사회는 아랍에미리트, 쿠웨이트에서 활동한 외교관과 벤처 기업 창업가 등 다양한 경험을 지닌 인재들로 구성됐다.
1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바이낸스 홀딩스가 격동의 한 해를 보낸 후 창립 이사회를 발표했다. 이 이사회는 CEO인 리차드 텅과 헤이나 첸, 진카이 허, 릴라이 왕 등 3명의 내부 임원과 외부 위원 3명으로 구성되었다. 외부 위원으로는 가브리엘 아베드, 아르노 벤츄라, 신 왕이 합류했다. 이 중 가브리엘 아베드는 아랍에미리트와 쿠웨이트에서 바베이도스 대사를 역임한 후 최근 외교관직을 사임했다. 아르노 벤투라는 PlaNet Finance 등 다수의 성공적인 벤처기업을 창업한 경력이 있다. 신 왕은 베이뷰 어퀴지션 코퍼레이션의 CEO로 금융기관의 인수합병에 대한 자문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발표는 바이낸스가 아직 논평을 하지 않은 상황에서 이루어졌다. 이사회 구성은 회사 웹사이트에 공개되었지만, 발표 시기는 아직 불확실하다. 이 소식은 바이낸스가 법적 문제를 겪고 있는 가운데 나왔다. 지난 해 바이낸스는 자금 세탁과 제재 위반을 포함한 다양한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하고 43억 달러의 벌금을 납부했다. CZ로 잘 알려진 창펑 자오 전 CEO도 관련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하고 5천만 달러의 벌금에 합의한 후 자리를 물러났다. 그의 선고는 4월 30일로 예정되어 있다.
CZ가 떠난 후, 바이낸스는 리처드 텅을 새로운 CEO로 임명했다. 리처드 텅은 이전에 바이낸스의 글로벌 지역 시장 총괄을 맡은 바 있다. 정식 이사회 설립은 바이낸스가 변화와 법적 조사의 시기를 헤쳐나가는 중요한 단계임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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